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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D-1 보이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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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Hi
뭐야 ㅎㅎ
마이크 테스트~ ㅎㅎ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아.

얼굴로 해달라고요? 안 돼요.
지금 ㅎㅎ 사실 지금 안무 연습을 방금 끝내고 나왔는데, 어.. 땀에 지금 온몸이 젖어 있기 때문에 ㅎㅎ라이브 영상을 킬 수가 없어요. 입술만 보여달라고 ㅎㅎ 입술에도 핏기가 없어요 지금.
근데 지, 지금 잠깐 몇 시야. 그러고 보니까 지금 금요일 두 시면 아직 일할 시간인데.. 어떻게 다 들어왔네에? ㅎㅎ 

 

#2. 가끔 P의 본론
아, 안 그래도 제가 조금 급한 감은 있지만 갑자기 제가 라이브를 킨 게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제가 이번, 저번 콘서트 때는! 안 했었던 이번.. 곡중에 이번 앵콜콘서트 때 다시 하기로 한 사쿠란보오. 하는 거 여러분들 알고 계시죠?
드레스코드..는 아니구요.ㅎㅎ
음? 어, 네네. 사쿠란보 예, 그쵸. 사쿠란보를 미리 어.. 얘기하지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한다는 것을 거의 알고 계시고 유추를 하셨다길래 이렇게 된 거, 이왕 이렇게 된 거, 연습을 안 해간다는 분이 계시는데 연습을 안해온다는 거야? 알아도 모른 척을 하겠다는 거야? 아니 연습해서어 우리 빨리빨리 이케, 하자아. 거기에서 딱. 얼마나 좋아. 사쿠란보 다 틀리자..? 준짜귀여워 일로 와. 사쿠란보를 다 틀리자고?ㅎㅎㅎ 그러면 안돼죠. 제가 항상 여러분들한테, 우리 팬분들이 노래는 쪼끔 아쉬워도, 춤은 잘 춘다! 하는 자부심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그런 실망감을 저한테 주시면 안 되잖아요 그쵸. 춤만큼은 포기할 수 없잖아요.
혼나고 싶다구요?ㅎㅎㅎㅎㅎ
아니 ㅎㅎㅎ 
아 저한테 혼나고 싶다고~ 혼나야 재밌.. 특이하시네에.
아니, 계속 말이 딴 데로 샜는데 그 사쿠란보할 때 아무래도! 이번에 이제 드레스코드도 안 하고 뭐 이것저것 여러분들에게 맞춰오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생각이 난 게 어차피 사쿠란보 하는 거 여러분들 알고 계시고 할 거니까. 여러분들이 저만 항상 뭔가 이렇게 머리에다가 사쿠란보를 이렇게 썼잖아요. 여러분들이 뭐라도 어.. 얼굴에, 머리에, 이렇게 사쿠란보 노래를 할 때만큼은 쓸 수 있는 것들을 각자 다 알아서 챙겨와 주시면 좋겠다아-라는 마음에, 괜찬, 괜찮죠? 근데 단! 너무 커서 뒤에 그.. 관객분들이 보기에 시야가 방해될 정도는 어.. 지양을 해주셨으면 좋겠고 그거 이외에 만약에 그런 것들이 따로 특별히 없다면 머리, 머리끈이라도 뭐가 됐든 머리에 뭔가 얹을 수 있으면 돼요.
어, 체리모자..도 좋고. 꼭 체리가 아니어도, 동물이어도 되고, 괴물이어도 되고, 귀신이어도 되고 ㅎㅎㅎ

아무거나.
하루 전에 말해주면 어떡하냐고? 아, 저도 이 얘기가 나올 줄 알고 아 그냥 하지 말까 하다가... 그래서 저는 이거는 예전에 드레스코드 했었던 것처럼 무조건! 모든 분들이 다 해와라 이 정도는 아닙니다. 안 하신 분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그분들을 제가 딱 앉혀놓고 제가 딱 혼을 낸다거나 그럴 일은 없을 거고요. ㅎㅎ 자유긴 한데 가능하신 분들에 한해서.. 만, 따로 또 준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애서.
근데 어짜피 또 사쿠란보 한다고 하면 꽤 많은 분들이 나름 또 각자 준비를 또 해오셨거든요. 무대에서 이케 바라보면 객석에서 뭐를 꽤 쓰고 계신 분들이 계셨어요. 어차피 또 제가 지금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을 하신 분들이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더더욱 쪼끔 더 욕심을 내서, 시야가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또 이런 게 재미야, 맞아. 또 우리 팜트리남신님께서 이런 게 재미라고 하는데. 
그치 약간 뭐라고 할까 이 갑작스러운 뭘까, 뭐라고 할까요? ㅎㅎㅎ
오빠 J 맞아?
저는 P도 있습니다. ㅎㅎ
약간 이렇게 갑작스러운 맛이 있잖아요. 그쵸? 또 그게 묘미고.
야 또 하루 전날인데 이 오빠가 또 욕심을 생기게 만드네 ㅎㅎ

근데 없으시면! 이걸 하겠다고 갑자기 뭘 구입하셔서 하실 필요는 진짜 없고
있으신 분들 한해서 간단하게라도.. 혹은 뭐 집에 있는 머리핀이나 머리끈이나 그거라도~ 붉은 악마..를 해도 되냐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붉은 악마를 해도 상관은 없긴 합니다만 왜 갑자기 붉은 악마를.. 잘 모르겠지만 암튼 뭐 그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또 우리 또 같이 뭔가를 쓰고 또 하면 동일감이, 동질감이 느껴지고 또 좋잖아요. 재밌짢아요 그쵸.
체리로, 그래! 만약에 쓸 게 없으면 분장을 하세요!
여기 체리시아님께서 자기는 체리로 분장을 할까봐요오~ 아유, 분장도 좋죠.

 

#3. 빠지지 않는 2002년 월드컵
아 내가 월드컵을 좋아해서 붉은 악마를 한다고~? ㅎㅎ 아 월드컵, 난 2002년 월드컵을 좋아하는 거야 특히.
아, 얼마 전에 또 그거, 그거 뭐야. 거기. 유퀴즈. 또 히딩크 우리 감독님께서 또 나와서 그거 보는데 갑자기 또 뭉클해지더라고. 그 음악과 함께 뭉클해지면서 약간 이케 또 울컥했다니까요.
아유, 당연히 봤죠.
다시 보면서 다시금 그래, 이때가 최고였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4. 매콤한 연령대조사 맛보기
코코넛밀키님께서 2006년생은 모르는 붉은 악마.. 아, 2006년생이세요? 아, 2006년생.. 와, 2006년생.. 이야..
아, 2006년생은 인정이죠. 그걸 알 수가 없지. 2007년생도 있다고. 와, 07코코넛님이 2007년생이세요?
207년생이 몇살이죠? 잠깐만. 열여덟살? 와아... 와아, 열여덟살이야. 근데! 2007년이면 더 어릴 줄 알았더니 그래도 열여덟이나 되는구나 오, 그러네에~ 이야 진짜아. 이럴 때 뭔가 다시금 세월이 진짜 빠르게 지나가는구나, 2007년생인데 열여덟이 돼..?
2009년생도 있다고? 중3?
어떤 분이 난 23년생이라고 하는데 23년생 치고는 글씨를 잘 쓰시네 한글을.
야..
91년생도 계시고, 아유 다들 어리네에.
아무튼.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1923년생 ㅎㅎ 뭐야 이거, 진짜루요?
1923년생은 잠깐, 할머니신데? 백두살이신데.. 백두살분이 어떻게.. ㅎㅎㅎ 저를.. 아실까 싶은데..
근데 할머니, 너무 감사한데, 내일 오신다구요? 에이 거짓말.
물론 와주신다면 당연히 힘이 되겠지만 힘드실까봐.. 연령대 조사 해달라구요? 알겠습니다. 아주 내일 그냥 매콤하게 해드려야겠다. 그냥. 
어? 뭐야.
깜짝이야..

 

#5. 내일 콘서튼데 당연히 할 게 많겠죠?

아무튼! 여러분들, 내일, 어..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겠습니다. 뛰어노실 준비 ㅎㅎ하고 오세요 ㅎㅎ
아, 나 어디 가냐고? 내일 콘서튼데 당연히 할 게 많겠죠?

 

 

네 내일.. 뵙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오늘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푹 주무시고, 일단 또 좋은 게 콘서트가 거의 겨울에 있었잖아요. 요즘 날씨 너무 좋잖아! 좋은 날씨에 하니까 바깥에서 꽃, 꽃들과 나무, 구경하면서 이렇게.. 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오기도 좋고. 날씨 너무 좋으니까 기쁜 마음으로 내일 뵐게요. 안녕!
내일 만나요!
빠이!
앙영~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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