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12월 30일부터 1월 4일까지의 여정이 남긴 것:
1. 금광에서 이마만큼의 행복을 한 아름 캐온 기분.
2. 이 행복감에 웅크린 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3. 동시에 이 마음으로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오늘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이렇게 얼굴이 화사하냐고, 연초에 무엇을 했길래 이렇게 활짝 피었느냐고 묻기에 연신 웃음이 났다.
시아준수 사랑한다고 온 세상에 대고 소리치고 시퍼
트래픽 리셋
사랑하는 당신에게 마음으로부터의 평화를.
이제 준쮸오빠가 입에 붙었어 ㅎㅎ
시아준수 사랑해♥
나의 맘의 빛 태앙이 아니라 그대 눈빛
드라큘라를 정말 많이 좋아했던 데에는 오빠 목소리에 어울리는 예쁜 가사가 많았던 덕도 크다.
시아준수 정말 사람이 이렇게 예뻐서 어떡하지 https://twitter.com/1215thexiahtic/status/554577059964411904
문득 연말콘에서 옛날에는 지니타임 소원이 무엇이 되었든 다 하려고 노력했다는 오빠 말이 생각나서 곱씹어보니 정말 그랬다. 지니타임의 역사적 포문을 열었던 1집 타란콘서트 때, 여느 때라면 쑥스러움에 손사래 쳤을 법한 소원(엉덩이로 이름 쓰기, 천사시아 등등)들도 흔쾌할 정도로 척척 들어주었었다. 진짜 요정처럼, 지니처럼. 그랬어.
사랑하는 시아준수. 잘자요.
그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선한 당신.
오빠 본다♥
오리콘 데일리 1위 축하해요 오빠. 정말 축하해.
매일매일 오빠를 웃게 하는 소식들로만 가득가득하면 좋겠어.
아주 오랜만에 It's Over를 듣는데, "고작 이자 때문에 날 버리겠다고?!"에서의 목소리가 새롭다. 안쓰러워서 심장이 아파.. http://leaplis.com/xe/121946
1월 26일. 역사의 다른 이름. 김준수 배우님. 뮤지컬 데뷔 5주년을 축하합니다 ^.^
너는 나의 음악
2010 http://in.leaplis.com/447
2012 http://in.leaplis.com/2203
기념일에 오빠에게 향하는 멘션들을 보는 것은 그리 오래되진 않은, 그러나 좋아하는 산뜻한 취미.
오빠의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첫 걸음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내 평생의 자랑.
오빠 그거 알아요?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된다는 말, 가슴으로 체득시켜준 사람이 오빠라는 걸. 이렇게 좋은 날에 오빠에게서 비롯된 예쁜 마음들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도 가득 차서 절로 미소 짓게 돼요. 고마워요. 오빠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나의 세계는 더없이 행복해요.
2015년 1월 26일은 김준수가 뮤지컬에 데뷔한지 햇수로 5년째가 되는 날이다. 이날은 한국 뮤지컬의 신기원이 열린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그가 뮤지컬무대에 데뷔했던 1월 26일을 한국 뮤지컬의 날짜변경선으로 선언한다.
더 버닝 2015년 1월호 http://www.burning.kr/burning_002/16068
홈페이지에 올라왔었구나. 버닝은 봐도봐도 좋다.
샤큘 이후로 드라큘라 하면 빨강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빨간색만 보면 샤큘이 떠오른다. 색상 하나를 그가 통째로 삼켜버렸어.
오늘은 지욱선배 서울 막공
2015년 1월 31일부로 2015년의 무반주가 시작되었습니다 (feat. Hero)
그리고 오늘은 시아준형의 날
이데일리 문화대상 후기:
1. 오늘의 오빠는 멋있었다.
2. 오늘의 오빠는 귀여웠다. 심각하게 귀여웠다. 무엇보다 하루 만에 금발에서 흑발로 변신했다는 사실부터가 귀여웠다ㅠ 염색이 뭐라고 이렇게 사람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는지. 서른의 흑발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지. 깐준수에 라이더 자켓의 조합으로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지!
3. 오늘의 오빠는 예뻤다. 늘 예뻤던 것처럼 예뻤다. 큰 눈알을 도로로 움직여 1,2층의 객석을 고루고루 바라보며 조곤조곤 준비해온 멘트를 하는 와중에 살짝 말려 올라간 입꼬리도 참 예뻤다. 끝나지 않는 환호성에 못내 쑥스러운 듯 터트려버리는 웃음도 예뻤다. 타자 소리가 들린다는 말에 또 한 번 웃음을 참지 못했던 얼굴 역시 정말 예뻤다.
4. 오늘의 오빠는 프레스콜의 윤감독님을 많이 닮았다. 표정이 없을 땐 다소 서늘하고 차분해 보이는 느낌까지 닮았다. 무장이 해제된 얼굴로 해사하게 웃을 때면 층층이 쌓인 서늘한 공기가 한순간에 사르르 녹아버리던 것까지도 닮았다.
5. 오빠는 언제나 꿈만 같아.
6. 아가사 축하공연을 보고 오빠의 뮤지컬이 급격하게 그리워졌다. 뮤지컬이 보고 싶다. 오빠의 뮤지컬.
본 티켓팅에 참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지난 연말콘서트 때 뼈저리게 느꼈지. 무사참전도 감사한데 2015년은 시작이 좋다. 고맙습니다. 남은 2월 더 열심히 살게요.
곧 아버지 음력 생신이시라 문득 생각이 난 김에 오빠의 음력 생일 (86/11/14)을 연도별로 양력으로 환산해보았다.
2015 : 2015년 12월 24일 (목)
2014 : 2015년 1월 4일 (일)
2013 : 2013년 12월 16일 (월)
2012 : 2012년 12월 26일 (수)
2005 : 2005년 12월 15일 (목)
2004 : 2004년 12월 25일 (토)
감성여행 마지막 날이 2014년 오빠의 음력생일이었구나. 왜 미리 환산해볼 생각을 못 했을까. 알았더라면 그날 오빠에게 직접 생일 축하한다고,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전할 수 있었을 텐데.
또 놀랍게도 2013년 음력생일은 디셈버 첫공일이다. 그해의 12월 15일이, 긴장과 떨림으로 역대 최악의 생일이었다고 말했던 오빠를 생각하면 안쓰럽지만, 그래도 음력생일 당일에 만석의 관객으로부터 똘똘 뭉친 좋은 기운 충만히 받았을 오빠를 생각하면 기쁘다. 그중의 하나가 내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기쁘고.
그리고 2005년은 1986년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양력과 음력생일이 같았던 해다. (는 환산이 2037년까지밖에 안되어서 2037년까지 중에서)
오늘의 선곡은 시아준수의 축복 http://in.leaplis.com/1128
우리 지금처럼 변하지 말고 서로를 지켜요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가 더욱 아름다워요
사랑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황파에 마음이 곤두질할 때면 당신을 사랑하듯 나를 사랑하자고 다짐한다. 삶이 주는 기쁨으로 마음이 가득 찰 때면 나를 사랑하듯 당신을 사랑하자 곱새긴다. 그렇게 사랑해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사랑해갈 것이다. 당신도, 나도. 우리가 공유하는 세상도.
사랑하는 당신의 오늘은 누구의 것보다도 따스하고 행복한 오늘이었으면.
그 사랑만이 내 마음을 밝게 해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에 닿아있는 그대.
잘자요, 내 천사
존재해주어 고마워요. 이제는 비단 목소리만이 아니라 오빠의 존재 자체가 나의 마음을 울려 오거든요.
사랑하는 시아준수
오빠 꿈을 꾸었다. 오빠가 폭트했어
여독을 겸하여 몸이 으스스 앓는 느낌인데, 이 기분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