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평생 잊지 못할 날짜.

3월 26일의 목요일

그리고 4월 13일의 월요일

 

3월 26일

2015.03.26 11:06 연꽃

Take My Hand http://www.ebs.co.kr/space/broadcast/3756

2015.03.26 11:08 연꽃

잠에 들 수 없을 것 같던 길고도 긴 지난 밤, 내가 소망할 수 있는 단 하나를 위해 기도하며 애써 잠을 청하였는데 눈을 뜨니 정말로 아침이 성큼 다가와 주었다.

이제부터의 기도 역시 하나다. 

오빠의 마음이 바라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2015.03.26 12:02 연꽃

XIA (준수), 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확정 http://leaplis.com/xe/187814

2015.03.26 12:15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축하해요 라는 네 글자에 내 안의 모든 마음을 담아 적는다. 축하해요 오빠.

2015.03.26 12:56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지난히 거쳐온 시간들은 나의 눈물로 흘려보낼 터이니, 오빠를 채우는 것은 내일을 향한 투명한 기쁨 뿐이기를.

2015.03.26 13:12 연꽃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2015.03.26 21:32 연꽃

이제서야 (21:30) 오롯이 혼자.

2015.03.26 21:50 연꽃

엄마의 얼굴을 보는 순간 펑펑 울어버렸다. 아무래도 학교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얼굴이나 마음이 될 수는 없어서 나름의 빗장을 걸어놓았던 것이 엄마의 존재 앞에서야 무장해제될 수 있었다. 엄마는 이유를 묻지 않았다. 엄마에게도 오늘은 '맺힌 날'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지레짐작을 허락했다. 서로 다른 의미의 눈물을 나누며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내 몫의 따스함은 엄마에게, 엄마 몫의 다독임은 내게. 이렇게 우리의 또 한 번의 3월 26일이 저문다.

2015.03.27 00:34 연꽃

오빠의 음악을 더 넓은 세상과 나눌 수 있다.

2015.03.27 00:35 연꽃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넓은 세상이 듣게 되는 거야, 시아준수를.

2015.03.27 01:50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꿈에 사로잡히고만 싶은 밤.

2015.03.27 13:30 연꽃

시시때때로 링크를 눌러 공연 소개를 본다.

2015.03.30 15:21 연꽃

김준수가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페이스 공감> 출연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원문)

2015.03.30 15:36 연꽃

'스페이스 공감'은 음악성과 라이브 역량을 기준으로 출연자를 선정해 MC 없이 단독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돌의 순위 방송이 아닌 진정한 뮤지션을 위한 무대에 김준수가 선다는 것은 그의 음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과정이라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2015.03.30 19:10 연꽃

'공감 공연'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검토하고 있는 시아준수의 생각은 실현되었으면 한다.

오빠의 생각!

2015.04.03 18:25 연꽃

스페이스 공감 메인 이미지 파일 이름이 무려 xia_main_img.jpg. 왠히괜지 기분 좋다.

2015.04.03 18:27 연꽃

더불어 오빠 공연일인 4월 13일만 배경색(#FFFCF6)이 지정되어 있는데 내가 바수니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

2015.04.06 12:43 연꽃

관람 신청 페이지 오픈.

2015.04.06 19:42 연꽃

EBS '스페이스 공감'의 김준수 공연 신청자 수가 오픈 3시간 만에 만 명을 넘겼다. (기사)

2015.04.08 15:32 연꽃

오늘은 준수 스페이스 공감 편곡작업 @serengeti_dj

2015.04.08 15:33 연꽃

선곡은 끝마친 걸까. 총 몇 곡일까. incredible도 있을까. 슬픔의 행방이 일본곡인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2015.04.10 21:21 연꽃

오늘 있었던 일:

- 당첨자 발표

- 리허설과 공연 모습 실시간 공개 예정 (@ebsstory)

- 온라인 생중계 없음을 확인 (링크)

- dvd 발매 예정 없음을 확인 (링크)

2015.04.11 03:22 연꽃

타이틀 곡은 다 부를 것 같아. 꽃 어쿠스틱을 연말보다 앞당겨 들을 수 있게 되려나.

2015.04.13 00:00 연꽃

오늘.

2015.04.13 00:15 연꽃

모든 것이 그의 바람을 따르는 오늘이기를.

2015.04.13 01:33 연꽃

말문도 사고도 막히고 잠도 오지 않는구나. 설렘 이만큼, 울컥함 약간, 감격과 비현실감으로 뒤죽박죽. 30일까지가 억겁 같더라도 오늘 하루는 느리게 흐르면 좋겠다.

2015.04.13 02:00 연꽃

무엇보다 기쁜 것은 오빠의 음악을 음악 그 자체로 품고자 하는 곳에서 시작을 맞이하는 것.

2015.04.13 15:44 연꽃

오빠는 오늘 공연에서 'FLOWER'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발라드와 OST곡, 뮤지컬 넘버 등 7곡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

2015.04.13 15:45 연꽃

"소극장 공연은 김준수가 늘 꿈꾸던 무대였다. 김준수가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 프로그램 타이틀처럼 관객들과 '공감'을 이루는 무대가 될 것."

오빠의 기대도, 바람도 모두 이루어질 거예요. 그렇게 기도해왔으니까 꼭 그렇게 될 거야.

2015.04.13 17:44 연꽃
뮤지컬 넘버는 나는 나는 음악이면 좋겠다
2015.04.13 19:30 연꽃

7시 30분. 때가 왔어. 이제부터 돌고 돌아도 오직 음악임을 선언한다. 오직 음악이어왔던 지난 6년이 이 역사의 증인이 될 것.

2015.04.13 19:51 연꽃 추천: 1 비추천: 0

만면에 깃들어 숨겨지지 않는 그 살그마한 웃음이 눈물의 기폭제가 되었다.

2015.04.13 20:40 연꽃

후후. 지니타임의 음악방송 진출.

2015.04.13 20:41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여러분 오늘을 기억하셔야해요. 저는 한장한장 하나의 동영상이 되듯이 계속 기억하려고 하거든요..지금 이 공간의 공기까지도 기억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나 좋네요."

2015.04.14 00:27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장면 하나하나를 마치 찍어놓은 것처럼 남기는 것. 돌이켜 떠올릴 때 그 순간의 공기까지도 되살려 올 수 있도록 하는 것. 마음으로 보듬어 새긴 매 순간을 오빠 역시 그리하여 왔고, 그리한다 하는데. 그가 바라보는 것과 내가 바라보는 것이 이토록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우리가 나누는 이런 의미 앞에 어떻게 벅차지 않을 수 있을까.

2015.04.14 00:30 연꽃

웃다가, 울다가. 이 마음을 종잡을 수 없어 못내 걸어둔 빗장을 0시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완전히 밀어뜨리고 말았다.

"그 날이 와서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2015.04.14 00:33 연꽃

이 시간 오빠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이 밤의 인사는, 잘 자요 내 사랑. 단꿈 꾸어요.

2015.04.14 13:07 연꽃

간밤에 꾼 꿈에 대하여 종일 생각한다.

2015.04.14 13:15 연꽃

파도처럼 시간 차를 두고 밀려드는 감정.

2015.04.14 13:21 연꽃

잘 잤나요? 주말까지 오빠에게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라면 좋겠어요.

2015.04.14 23:30 연꽃

하루 내내 기분이 날씨를 따른다.

2015.04.30 00:15 연꽃

D-1

2015.04.30 00:15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첫 음악방송, 스페이스공감. 저는 이 역사의 목격자가 될 준비가 되었어요.

2015.05.01 03:03 연꽃

우리가 서게 될 오르막의 끝에서, 선연히 웃는 얼굴로 오빠를 향하여 이야기해줄 것이다.
'봐요 오빠, 우리가 걸어온 길에는 달콤한 사랑의 향기만이 가득할 뿐이에요. 지금처럼요.'
그날이 올 때까지 나는 이 길 위에서 당신과 함께 걷겠다.
http://leaplis.com/193650

2015.05.01 03:05 연꽃

사랑하는, 사랑하는 시아준수.

2015.05.01 03:06 연꽃

사랑해

고마워

사랑해

2015.05.01 03:09 연꽃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떠한 축복인지, 늘 당신을 통하여 여실히 느낀다. 내가 이런 축복 속에서 살아도 되는 걸까 하고 되묻게 될 만큼이나 벅차디벅찬, 축복.

2015.05.01 03:17 연꽃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외쳐

2015.05.01 03:59 연꽃

'엄마'라 부르던 목소리. 절대 슬픈 게 아니라 행복의 눈물이었다던 말. 10년 후에도 노래하고 있을 것이라던 약속 아닌 약속. 그리고 행복으로 노래하던 눈동자.

언어로, 노래로. 가능한 모든 소리로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오는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이렇게 진실되이 사랑 그 자체인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나는 너무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