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24 개최 확정발표

16-10-28 1차 티켓오픈

16-10-31 일본투어 일정발표

16-11-03 2차 티켓오픈

16-11-07 회차 추가발표

16-11-09 3차 티켓오픈
16-11-21 추가 티켓오픈

아.. 우리 리안이 백일째 되는 날이 첫콘 일자구나. 12월 9일.. 울먹울먹..

포스터는 딱 꿈과 환상의 시아월드로~♪ 인데 또렷한 두 눈은 눈의 여왕을 생각나게 한다.

스스로 만든 얼음벽에 둘러싸인 채 무엇과도 누구와도 융화되지 못한 삶을 살아갔던 도리안이 떠오르게 하는 얼굴.

"이번 김준수의 연말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는 지난 6년간 김준수가 보여준 뮤지컬 무대 총망라한 콘셉트 이외의 세부 구성은 비밀에 부치고 있다. 기획, 연출 전반에 있어서 김준수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들을 감동시킬 특별한 무대들을 준비 중인 만큼 기대해도 좋다."
2016-11-21

이런 오피셜 총망라를 기다렸어. 널리 알려 마땅한 김준수의 브랜드가 아닌가요.

축제의 12월 어서와♡

도리안을 얼마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제 하루.

가장 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

바야흐로 오늘.

이 얼마만의 행복인가.

반년. 돌고 돌아 다시 당신에게까지 반년.

피나콜라다와 hello hello의 사이에서 http://leaplis.com/xe/194195

스스로에게 웃음 났던 건 내가 춤추고 싶을 때의 삼삼삼 뒷걸음에서 도리안을 떠올렸을 때. 거의 무조건 반사적인 연상이라 새물새물 웃어버렸네.

3시간 반 동안 시아준수만 나옴♡

마지막 곡을 소개하는 그의 발음을 들으며, 이어지는 음악에 잠겨 생각했다. 이제 조금씩 마음을 글자로 담아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바다를 건너 하늘을 달리하고 나자 어쩐지 조금은 홀가분하게 '뮤지컬 총망라'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

그건 어쩌면 내가 그들 안에서 '그'를 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9일의 레퀴엠, 10일의 드라큘라, 11일의 도리안 그레이, 13일의 디셈버, 14일의 볼프강.

그가 자신을 대신할 그의 아이들을 남겨놓는 것이라고. 그 안에 살아 숨쉬는 모든 아이들을 곁에 둘 터이니 외로워 말라고. 온몸으로 노래하는 당신은 이런 마음일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준 사랑보다 받은 사랑을 기억할 당신을 알기에.

사랑에게는, 사랑으로.

저무는 하루에 사랑을 담아,

생일을 축하합니다.

생일을 지나 또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