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계절은 공기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고 조금씩 회복되는 일상에 설렘이 깊어 가는 요즘입니다.
당연했던 많은 일들을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된 우리는 더 커진 기대감으로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죠.
평범한 일상 속으로 찾아온 Ballad & Musical Concert.
우리가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시간들이 차곡차곡 모여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하는 뮤지컬 넘버부터 발라드와 댄스까지.
All Rounder 김준수만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무대를 아낌없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또 한번의 소중한 겨울,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Vol.8 공연 소개
겨울을 축복되게 하는 콘서트 소식이 올해의 겨울을 시작하는 날에 와주었다는 게 정말이지.
공연 소개 역시.. 연말의 이 콘서트가 우리의 겨울을 어떤 의미로 수놓아 왔는지 다 알고 있노라 전하고 있기에 한참을 보았어요.
연중 이맘때 항상 하게 되는 일: 연말의 콘서트 개최 소식을 마주하고, Vol 게시판을 만들고, 스레드를 세우는 것. 행복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며 우리의 겨울을 향해 가는 이 순간이 무사히 다시 돌아왔음에 감사를.
겨우내 여기서 잠들 거예요. 달빛이 너무나 좋아서 쉬이 떠나지 못하는 여우비처럼, 이 행복에서 걸어 나가는 방법을 저는 모르니까요.
오늘부터는 각별히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눈과 귀를 아껴야지. 무엇보다도 내 마음이 콘서트가 주는 행복을 남김없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마음 단련에 돌입한다.
입동에 때 맞추어 ‘올 연말도 함께’ 하자며 콘서트 소식을 전해온 오빠가 애틋하여 잠 못 이루는 밤.
가장 처음으로 꼽아보고 싶은 곡은 역시. 10주년콘에 비나이다슬행.
이 주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을 오빠를 생각하며 바라오니, 부디. 신이시여 지키소서 저의 연말콘서트
웨사스부터 콘서트까지 개인적인 한계를 시험하는 일정이 이제부터 시작돼요. 부디 이번 한 주 무사히 완주할 수 있기를. 힘을 주세요 오빠. 열심히 노력해서 만나러 갈게!
D-1❣️❣️
바야흐로 콘서트 전날밤. 세트리스트 상상에 마음 부풀리며 한껏 기대를 품을 수 있는 마지막 밤. 시간이 부디 길고도 빠르게 지나가기를 바라게 되는, 콘서트 전날밤이 다시 찾아왔어요. 이 밤이 지나면 상상을 현실로 만나게 돼요. 내일 이 시간의 우리는 어떤 행복과 마주하고 있을까요?
돌아온 도리안, 언제나 어느 순간에서나 그대로인 인형, 체념,
오빠가 부르니 그렇게 좋을 수 없었던 미스트,
터쳐버린다,
오빠 마음을 담은 어쿠스틱 선곡,
한자는 읽지 못 하지만 오랜 팬의 마음은 다 읽고 그를 위한 입덕곡을 선물해준 시아준수, 울지마세요 왜 그렇게 울어의 기억을 되살려온 울지말아요, 이보다 더 따뜻할 수는 없던 눈빛,
몸은 수마에 빠져드는데 정신이 너무나 또랑하다. 이 밤을 잠으로 보낼 수 없다는 의지가 충만해.
사랑, 모든 마음의 결정이 녹는 온도
2022년 겨울의 첫머리, 올해의 입동인 오늘. Vol.7 개최 소식으로 포문을 열었던 오빠의 팜트리아일랜드가 밤낮으로 열심히 달려온 한 해를 마무리하며 어느덧 Vol.8 소식을 알려왔다. 입동의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새처럼 바지런히 찾아온 소식은 일 년 내내 이 계절만을 기다린 듯했다. 공연 소개 역시 전한다. ‘함께하는, 소중한, 겨울.’ 덕분에 겨울의 초입부터 곧 다가올 연말 콘서트의 설렘을 품고 행복의 계절로 들어선다. 한 해의 가장 축복된 계절. 오빠의 생일이 있고, 오빠와의 연말이 있는. 변치 않을 축제의 12월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