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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8 ~ 6. 18

2023.02.06 22:13 연꽃

2023년 가장 처음 온 오빠의 새 뮤지컬은 데스노트. 

2023.02.06 22:13 연꽃

2023 데스노트는 사연이 아니라 '앵콜 공연'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2023.02.06 22:14 연꽃

러닝 타임은 2022년의 삼연보다 10분 늘어난 170분이라고(!)

2023.04.06 18:21 연꽃
렘의 솔로로 압축되었던 2막 오프닝이 렘과 미사의 듀엣으로 원복되었고 스크램블 교차로에서의 리프라이즈도 길어졌다.
2023.03.21 22:52 연꽃

오늘은 데스노트 프로모션 차 컬투쇼 스페셜 디제이로 분한 오빠를 만난 날. 보이는 라디오 내내 상상 이상의 동그라미 얼굴로 동그랗게 웃는 오빠를 보았다. 선량하게도 그려진 이목구비를 귀엽게도 구겨가며 웃는데, 세상의 평화가 그 웃음 안에 전부 있었다. 좋았다.

2023.03.28 18:20 연꽃
데스노트 앵콜 공연 개막의 날. 오빠 만나러 출발 !
2023.03.29 00:32 연꽃
우리 오빠, 데스노트 재밌다, 신난다, 즐거움을 사방팔방 흩뿌리며 도장 남기는 중. ㅋㅋ
2023.03.29 00:34 연꽃
그렇게 좋은가 싶어서 자꾸 웃음이 나온다. 이렇게 좋아하는 오빠를 보는 거, 이게 바로 행복. 오빠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에요. ♡
2023.03.29 00:36 연꽃

비슷한 듯 달라진, 달라진 듯 비슷한 앵콜 샤엘의 말투. 분명 차분하고, 대단히 여유롭고, 괴짜같은 행동거지마저도 산전수전을 다 겪고 나서 터득한 대외적 이미지처럼 보인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노련미가 물씬 느껴지는 말투.

2023.03.29 00:36 연꽃
후후 스레드 사진 이제 정할 수 있겠어요.
2023.03.29 00:50 연꽃
시아준수의 변함없는 진실은 참, 들을 때마다 내일도 이 넘버를 듣기 위해 이 자리로 돌아와야만 하겠다는 각오를 심어줘요.
2023.03.29 18:31 연꽃

차분하게 내려앉은 진회색의 머리와 차분하고 여유로운 대사 톤이 참 잘 어울렸다. 각별히 조화로웠던 부분은 아마네 미사의 방을 수색했다며 조곤조곤히 할 말 다 할 때.

2023.04.02 22:42 연꽃
본능적 천재의 느낌보다도 논리적 천재의 느낌을 (쓰면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데) 받았다고 해야하나
2023.03.30 23:09 연꽃

후기를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여건이 되지 않는군요..

2023.03.31 18:32 연꽃
웨사스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극이 틀림없지만 단 하나 부족한 걸 굳이 꼽자면 변함없는 진실 류의 단독넘버의 부재라는 걸, 데스노트와 재회하던 날에 선명하게 느꼈다. 퀸텟은 분명 아름다운 대합창이나 어쨌거나 ’합창‘이다. 합창의 카타르시스는 압도적인 독창의 무아지경과는 결 자체가 다르다.
변함없는 진실을 부르는 시아준수는 어쩌면 그렇게 대단한지. 익히 알아도 매번 감탄케 되는 경이를 경험한다. 단신으로 고요한 무대를 다 채우는 시아준수라는 감각을 선사받는 계절, 찬란한 봄이다.
2023.04.01 00:29 연꽃
오늘은 (3/31) 프리뷰 두 번째 공연이자 초연 페어. 즐거운 공연이었다.
2023.04.01 00:29 연꽃
노래적으로 특히. 한 사람이 두 목소리로 부르는 듯한 놈의 마음속으로의 짜릿함이란!
2023.04.01 00:30 연꽃
그리고 오빠 머리색이 너무너무 예뻐요. 오묘하고 매력있어! 뭔가 신비롭고.
2023.04.01 00:50 연꽃

또 또 그리고요. 오빠가 왜 그렇게 데스노트를 재미있어 하는지, 어째서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납득 완. 👌🏻

2023.04.02 00:13 연꽃

4월 1일. 앵콜 데스노트의 공식 개막일. 오빠 만나고, 코앞의 꽃구경도 다녀오고, 꽃구경하면서 오빠네 올려다보며 오빠 생각하고. 사쿠란보 생일 축하도 하고. 하루를 오빠로 가득 채운 날..♡

2023.04.02 12:58 연꽃

고은성 라이토랑 만날 때는 ‘고등학생’이라 하고, 홍광호 라이토랑 만나는 날에는 ‘학생이다’라고 하는 샤엘이 너무 귀여운 거예요.

2023.04.06 18:23 연꽃
4월 5일 종일반에도 어김없이 동생은 고등학생, 형은 학생.
2023.04.06 18:24 연꽃
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의 발음을 더 선호하는 오빠가 굳이 학생이란 단어를 되살린 건 형의 요청사항이 아니었을까, 하는 합리적인 추론을 나누며 웃었다. 너무 귀엽잖아요.
2023.04.02 13:01 연꽃

“그걸 어떻게 알죠?” 형사가 묻자 대번에 한숨부터 쉬던 샤엘. 이걸 하나하나 떠먹여 줘야 한다니, 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이야기해주기는 하는데. 흥미로웠던 건 이야기하면서 점점 반짝이기 시작하는 눈동자. 태어나 처음 난난 적수를 생각하며 생기가 감돌던 그 얼굴이란.

2023.04.02 13:01 연꽃

이미 충분히 놀라고 있어요, 야가미 국짱님 하며 봉투 꾸깃하는 건 역시 서범석 소이치로와의 디테일로 가져갈 건가 봐요.

2023.04.02 13:02 연꽃

마지막 순간의 연기는 나날이 물이 오르겠죠. 늘 그랬듯이.

2023.04.02 13:05 연꽃

프리뷰 첫공 때는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죽음 직후, 총격의 섬광이 지나가며 시간이 멎은 얼굴을 환하게 비추었을 때 눈물로 흥건했던 뺨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2023.04.02 13:07 연꽃
프리뷰 두 번째 공연에서는 “모두 다 끝났어” 노래 끝에 스르륵 올라가며 라이토를 겨누던 오른팔,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움직임에 동요하며 한 번, 그리고 또 한 번. 총 두 번을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데스노트의 마리오네트가 된 팔을 내려다보던 얼굴. 엘로 태어나 처음 겪는 감정들로만 뒤엉켜 있던 표정을 잊을 수 없어요.
2023.04.02 13:08 연꽃

앞선 두 번의 프리뷰와 정식 개막 첫공 때까지도 연이어 소름 돋게 하는 건, 라이토의 손길에 밀려 쓰러질 때 육신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조금의 미동도 없이 멈춰 있던 눈동자.

2023.04.04 08:25 연꽃

사랑과 평화의 요정

2023.04.05 18:20 연꽃
오빠 오늘 종일반 화이팅!
2023.04.06 00:16 연꽃
빙글빙글 놀이기구 타는 오빠 얼마나 귀여운지! 얌전하게 몸 맡기며 챱 탑승하는 것도, 놀이기구 안 끝나니까 절로 벌어지며 감탄하던 부리도! 내려서도 형 얼굴 들여다보면서 좀처럼 들어가지 않던 부리가 정말!
2023.04.06 00:19 연꽃
아무튼 데스노트 초연 페어는 작년에도 4월 5일에 일을 치더니 올해도 같은 날에 종을 울리네. 오늘 놈의 마음속으로 정무나 즐거웠다.
2023.04.06 00:22 연꽃

아니 이 차오르는 마음

2023.04.06 00:23 연꽃
머리색 오묘하여 너무 예쁘고 눈가 발그스레한 메이크업도 예쁘고 노래도 잘해 연기도 잘해 캐릭터는 뭐, 휴.. 시아준수 안에 엘 있어요.
2023.04.06 00:36 연꽃
아아, 맞아, 랜선으로나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웰시코기 뽕동쇼를 샤엘이 보여주리라고는..
2023.04.22 22:08 연꽃
800회 공연을 축하해요 오빠
2023.04.22 22:13 연꽃
오빠 오늘, 노래를 너무나 너무나 잘하시는 거예요. 제 마음이 전율했어요. 역시 꽃이 진 후에 오빠의 계절이 시작되는구나 했잖아요.
2023.04.22 22:13 연꽃
그리고 어찌나 뽀얗게 예쁘던지. 엘이 이렇게 예뻐도 돼요?
2023.04.29 12:09 연꽃
역시 샤라이토 샤엘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vol.3 japan 이후로 돌이킬 수 없는 열망이 되었어요.
2023.04.30 17:36 연꽃
오늘도 놀이기구 한껏 즐긴 오빠❣️ 좌충우돌 우당탕탕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시트콤이 있을 수가.
2023.05.09 23:19 연꽃

5월 9일 화요일.

2023.05.10 00:06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오늘 내가 본 것은 무엇일까. 사람일까, 사랑일까.
2023.05.10 00:13 연꽃

조금 많이 눈물 짓고, 기진맥진해졌지만.. 1막을 2막의 애드립으로 바꾸어 주던 오빠 얼굴, 그 목소리, 코 밑을 콕 찍던 손가락은 여전히 눈앞에 선명해요. 하나도 잊지 않을 수 있게 모두 끌어안고 잠들 거예요. 그래서 심장 안쪽에 영영 새겨두려고요.

2023.05.10 00:17 연꽃
무대 위에서 괜찮노라, 너무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고 행동으로 다 보여 준 오빠를 믿을게요. 편히 자요 오빠. 꼭 편안한 밤 되세요.
2023.05.10 00:21 연꽃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지금도 니가 좋아, 지금까지 이렇게 사랑해 본 적 없죠… 그저 오빠 앞에 헌화하듯이 전하고 싶은 가사들
2023.05.10 00:44 연꽃
어제보다 오늘 더, ‘지금까지 이렇게 사랑해 본 적 없다’는 마음을 진실로 이끌어내는 사람, 그 마음이 합당한 사람..
2023.05.10 00:25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사랑해요 오빠. 저 오늘, 오빠라는 존재만큼 거대하여 한 단어로 명명하기는 어려운 이 사랑의 형상을, 오늘만큼은 이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2023.05.11 23:34 연꽃 추천: 1 비추천: 0
작정하고 작심하고 결심까지 다 합하여 굳세게 벼르고 나온 시아준수의 무대가 무엇인지, 오늘의 게임의 시작에게 물어보세요.
2023.05.12 09:25 연꽃
근데 정말 아직도, 아무 저항도 없이, 자연스럽게, 완전히 순응하여 놀이기구 탑승하는 시아준수가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