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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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5:49 연꽃

#KIMJUNSU_IS_BACK

2024.05.05 15:50 연꽃

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는 퍼시 비시 셸리의 시 ‘Ode to the West Wind’의 마지막 구절.

2024.05.05 15:54 연꽃

오빠, 우리 6월의 앨범은 또 처음이잖아요. 7월의 여름은 있었지만 초여름의 신보는 처음이에요. 기뻐요. 이 계절에도 오빠의 노래를 심게 되어서.

2024.05.05 15:57 연꽃

시집을 산다. 뮤지컬 오기 전 예습을 위해 원작 소설을 사본 적은 있어도 앨범을 기다리며 시집을 사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너무 벅차. 21년 차에도 처음을 주는 사람. 도무지 답습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

2024.05.05 16:02 연꽃

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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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구와 반전된 문자가 함의하는 바 전부가 오빠 본인, 오빠가 걸어온 길 그 자체.

2024.05.05 16:11 연꽃

오빠라는 존재가 조금 믿기지가 않아요. 그런데 21년 동안 내가 목도해왔던 모든 사랑이 오빠의 실재함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믿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치만 그럼에도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꿈인데, 현실인 이것. 이게 가능한 건가요?

2024.05.05 16:17 연꽃

이번 앨범에 낙엽이 막 리마스터링으로 들어가있을 가능성은..낮겠지만, 이미 2024년 버전의 낙엽도 들은 것 같은 이 기분.

2024.05.05 16:56 연꽃

낙엽은, 꽃이 진 후에 다시 시작을 말하던 그 노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의 힘을 믿던 어린 오빠. 

초여름을 예고하는 이 봄의 시구는 지난 모든 시간들을 김준수로서 ‘살아보니 살아지노라’며 웃는 오늘의 오빠.

2024.05.05 23:22 연꽃

김준수를 엮으니 노래가 되었더라 그 자체

2024.05.06 00:13 연꽃

아, 별안간에 시아준수가 너무 좋아서 벅차다. 내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오빠가 함께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해.

2024.05.15 23:54 연꽃

5월 15일, 타란의 12번째 생일에 귀한 베일을 벗고 6월의 만남의 예고한 신보.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