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 페스티벌 : 180512
날짜 | 2018-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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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사진 |
일정 | 제6회 안양여성축제 스마일맘 페스티벌 : 180512 |
그가 계단을 내려왔다.
성큼 다가오는 걸음에 그의 마음이 함께 왔다.
우산을 쓰는 듯하다가,
함께 비 맞기를 택한 얼굴이 웃고 있었다.
괜찮다는 듯이.
나는 숨을 들이켰다.
내가 무엇을 목격하고 있는 걸까.
노래하는 당신?
그의 마음이 어린 노래?
그도 아니면
사람의 형상을 한 사랑?
사랑의 현시가 아니고서야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젖어 드는 머리칼이 아니었다면 비가 내리고 있음도 잊었을 것이다.
쏟아지는 비를 그의 마음이 압도하여 내리고 있었기에.
비단 마음뿐일까.
그 밤에 내린 것은 아름다움의 범람이자,
사랑의 폭격,
그리고 그토록 그리워했던
‘시아준수’
그였다.
행복했다.
아아 너무 마음에 와닿는 글이에요... 이렇게 아름다운 글과 사진 매번 감사드리고있어요♡♡
진짜 글이 너무 뭉클해요ㅠㅠㅠ
항상 사진과 감동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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