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보도

‘코시국’ 콘서트 진풍경, 가수 김준수의 콘서트에선 스케치북이 관객을 맞았다.

일자 2021-12-20
  • 정보
  • 2021-12-20
  • 보도
  • ‘코시국’ 콘서트 진풍경

     

    kuk202112190055.680x.9.jpg

     

    “모두 소리 지르지 말고~ 박수 쳐!”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2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대중음악 공연이 지난달 재개된 뒤, 방역친화적인 응원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수 김준수의 콘서트에선 스케치북이 관객을 맞았다. 팬들은 김준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스케치북에 적어 흔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가수와 관객 간 육성 대화가 불가능해지자 소속사가 낸 묘안이었다.

     

    “다들 (스케치북에) 쓰셔야 해요. 첫 번째 ‘찢었다’(라고 써주세요).”

    김준수는 이렇게 너스레를 떨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일부 팬들은 일찌감치 ‘스꾸’(스케치북 꾸미기)에 나섰다. 18일 공연을 본 관객 A씨도 그 중 하나다. A씨가 스케치북에 적어 간 ‘사람이 어떻게 노래를 이렇게 잘할 수 있지’라는 문구는 공연 당시 카메라 감독 눈에 들어 전광판에도 등장했다. A씨는 “환호로 소통할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케치북을 준비해준 정성이 고마웠다”면서 “많은 팬 분들이 재밌는 문구를 준비해 와 공감도 되고 좋았다. 아티스트가 직접 스케치북을 확인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고 말했다. 

     

     

    함성·떼창 없는 콘서트, K팝이 만든 해답

     

    가수 김준수는 지난해 12월 단독 콘서트 '2021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개최하면서, 2년 만에 대면으로 팬들과 만났다. 콘서트 주최 측은 함성을 못 외치는 팬들을 위해 스케치북을 배부했고, 관객들은 각 객석에 배부된 스케치북과 사인펜, LED 전광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무대 위에 선 김준수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공유스크랩
    댓글 등록
    에디터
    취소 댓글 등록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