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골든티켓어워즈 수상자 인터뷰 - 김준수
일자 | 2015-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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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인터뷰 |
일정 | 제10회 골든티켓어워즈 수상자 인터뷰 - 김준수 |
2014년 가장 많은 관객들의 성원을 받은 작품과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골든티켓어워즈의 주역들이 가려졌다. 특히 10회째를 맞았던 이번 어워즈는 세월호 참사 등 크고 작은 가슴 아픈 사건들로 국민들의 상심이 끊이지 않았던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고 성실히 무대에서 제 몫을 하며 관객들과 희로애락을 나누었던 작품과 인물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예년보다 남다를 것이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티켓파워상 수상자들 중 뮤지컬, 연극, 그리고 클래식전통무용 부문 수상자들을 만나 소감을 들어 보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완성도로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해 <드라큘라>의 타이틀롤을 맡아 큰 활약을 펼친 김준수에게 관객들은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2010년, 2012년, 2013년 뮤지컬과 콘서트를 통해 이미 골든티켓어워즈의 트로피를 안은 적이 있는 그는, 이번에 티켓파워부문 뮤지컬 남자배우상과 관객투표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새롭게 어워즈 다관왕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사람이 아닌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도 물론 있었어요. 다른 나라 작품들을 보니까 드라큘라는 모두 최소 40대로 나이도 있었고, 목소리도 중후한 중저음 바리톤 목소리더라고요. <엘리자벳> 죽음 역을 했을 때 만큼 많은 고민을 했죠. 하지만 그만큼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자율성이 허락되기도 한다는 점을 좋게 생각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저뿐 아니라 모든 <드라큘라> 배우들이 함께 이야기하며 후회없이 해 봤던 것 같아요. 각자의 개성은 살리되 큰 틀을 벗어나지 않게 조율하면서. 배우들간에 관계가 나빴던 적은 없었지만 이번처럼 서로의 속마음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팀웍이 좋았던 건 처음이었어요. 무대 위나 뒤에서 항상 즐겁게 으쌰으쌰하면서 했고, 그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서 이번 상이 참 뿌듯합니다.(웃음)”
공연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꺼내놓았다. 관 속에 들어가 누워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엔 땀도 흠뻑 난 터라 너무 답답했었지만 점차 그 전 장면에서 너무 오열을 해 기진맥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녹초가 된 몸을 잠시 쉬게 할 수 있어 편해졌다고. 뮤지컬 데뷔작인 <모차르트!>를 비롯해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등 꾸준히 신작에 도전하며 무대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치열함을 보여준 김준수가 올해는 또 어떤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 김준수’의 이름을 더욱 탄탄히 다져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다리던 인터뷰가 드디어
축하합니다 김준수 배우님^.^
사랑, 사랑
이목구비 전부가 사랑이야
@스타로그
오빠 너무 말랐어ㅜ
김준수, 골든티켓어워즈 2관왕 "받을 때마다 뜻깊다"
뮤지컬 '드라큘라'로 티켓파워부문 뮤지컬 남자배우상과 인기상 2관왕을 수상한 김준수는 "남자배우상과 인기상 두 부문에서 상을 받았는데, 받을 때마다 뜻깊다. 여러분들이 어떤 의미에서 주는 상인지 잘 알고 있다. 뮤지컬하는 동안에는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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