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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워즈, 김준수 ‘마법’ 또 통했다

일자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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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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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속 상대 여배우와 인기스타상 수상 진기록

    정선아 - 윤공주 - 김선영.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개성과 실력을 갖춘 여배우라는 점.
    그리고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여배우라는 점이다.
    여기에 3년 전 뮤지컬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히어로’가 된 김준수의 상대 배우였다는 점을 덧붙일 수 있다.

    요즘 빠른 춤을 추게 하는 주문 ‘타란탈레그라’로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김준수의 마법이 뮤지컬계에서 또 통했다. 김준수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그의 옆에는 어김없이 상대역이었던 김선영이 서 있었다.

    김준수의 뮤지컬 어워즈 인기스타상은 3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함께 연기했던 상대 여배우는 모두 짝이 되어 시상대에 올랐다. 게다가 이 상은 순전히 뮤지컬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 이 정도면 김준수의 상대 배우는 뮤지컬 시상식에서 인기스타상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등식까지 성립될 법 하다.

    실제로 김준수는 뮤지컬 데뷔 첫 해였던 지난 2010년 ‘모차르트!’로 정선아와 인기스타상을 받았으며, 이듬해에는 창작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 열연을 펼쳤던 윤공주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올해 김선영까지 연속 인기스타상을 받으며, 김준수의 ‘매직’은 계속 이어졌다.

    더욱이 앞서 상을 받았던 정선아와 윤공주는 뮤지컬 어워즈 뿐 아니라, 한국뮤지컬대상에서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양대 뮤지컬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모두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그런 면에서 올 가을 열리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김선영이 연거푸 인기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상대 배우와 나란히 인기스타상의 주인이 되는 김준수의 마법이 과연 언제까지 통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요즘의 뮤지컬계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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