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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스페이스 공감에 녹아든 김준수 그의 6년

일자 2015-05-04
분류 리뷰
일정 스페이스 공감에 녹아든 김준수 그의 6년
  • 정보
  • 2015-05-04
  • 공감
  • 김준수의 음악에 공감한 한 시간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꽃은 피어나고 있었다’ 김준수의 6년만의 첫 방송, 스페이스 공감은 이 문구로 시작되었다. 2012년 1집 Tarantallegra, 2013년 2집 INCREDIBLE 그리고 2015년 3집 Flower까지.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물게 10곡 이상의 알찬 앨범을 꾸준히 내온 3집 가수이지만, 그의 노래를 그간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꿋꿋이 자기만의 행보를 걸어온 이 젊은 가수의 노력을 알아주기라도 한 듯, 스페이스 공감은 방송의 첫 시작부터 ‘공감’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아름답게 피어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 온 꽃은 어떤 모습인지,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들여다보도록 하자.   
     
    -중략-
     
     
    8. 꽃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와 특유의 묵직함이 특징이었던 ‘꽃’ 역시 소극장 공연에 맞게 편곡이 되었다. 공감에서의 ‘꽃’의 도입부는 황량한 바위산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김준수는 그 안개 속 바위산을 탐색하듯 조심스럽게 노래한다. 딱딱한 거짓으로 뒤덮인 산. 그곳에서 수많은 꿈은 짓밟혔고 죽어있었다. Come take my hand. 처음 김준수의 입에서 터져 나왔던 후렴은 컴컴하고 차가운 바위산에서 울리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하지만 이제 그 외침은 힘을 실어간다. 손을 잡아달라는 그 외침은 절규가 되어 퍼져나갔다. 그런데 그 절규는 삭막한 바위산에서부터 저를 구해달라는 유약함이 아니었다. 어떤 험난한 시련을 맞아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테니 내손을 잡아줘. 나를 믿어줘 라는 그 무엇보다 강인한 메시지였다. 그 메시지가 가슴에 비수처럼 꽂히자 소름이 돋았다. 바위산을 이기지 못해서 모든 꽃들이 피지 못하고 바스러졌을 때, 단 한 꽃만이 산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진실에 뿌리를 내려 생명력을 끌어 모으고는 벼리고 벼린 푸른 꽃잎을 틔워낸 것이다. 그런 꽃이 내미는 손을 우리는 어떻게 잡지 않을 수 있을까.  

     

     

    -중략-


    찰나 같은 1시간이었지만 김준수의 6년을 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김준수는 치열한 성장통을 겪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김준수라는 사람 자체도 그 깊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어져 있었다. 몇 년 전 콘서트에서 방송에 나간다면 팬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꼭 전하겠다고 약속했던 김준수는 그 약속을 기어코 지켜냈다. 6년 전 앳된 얼굴로 세상 끝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노래하던 그가, 어느덧 성숙한 남자가 되어 자신과 함께 힘든 길을 올라와준 팬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벅찬 목소리로 노래했다.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인터뷰에서 역시 김준수는 콘서트와 뮤지컬의 객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의 마음을 절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10년 후에도 자신의 음악을 들으러 오는 팬이 있다면 작은 공연장에서라도 진정성 있게 변하지 않고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오히려 지금 받고 있는 사랑을 그 때 베풀고 싶다고.

    지금의 인기가 지더라도 잠시나마 자신의 팬이었던 사람들이, 팬이었다는 그 사실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한 멋진 가수로 남고 싶다는 김준수. 그의 방송출연이 자유로워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가 가진 음악의 힘과 진정한 강함이 드러난다면 세상은 변할 것이다. 그것이 두려워 누군가들은 김준수의 길을 계속해서 막으려들겠지만, 그는 지금껏 지켜온 신념과 올곧음으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런 그가 내민 손을 어떻게 잡지 않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길이 더욱 기대되는 가수 김준수. 그리고 그의 손을 가장 먼저 멋지게 잡아준 ‘스페이스 공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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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5.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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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님, 리뷰에 영상 첨부도 하셨는데 첨부된 곡이 딱 꽃과 오르막길.

    15.05.08. 14:09
    ㅅㅇㅈㅅ
    아무래도 안되겠엉 ㅠ 입덕당시준쮸랑 공감준수는 무조건 2픽고정이야
    17.05.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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