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에 녹아든 김준수 그의 6년
일자 | 2015-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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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리뷰 |
일정 | 스페이스 공감에 녹아든 김준수 그의 6년 |
김준수의 음악에 공감한 한 시간
-중략-
찰나 같은 1시간이었지만 김준수의 6년을 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김준수는 치열한 성장통을 겪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김준수라는 사람 자체도 그 깊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깊어져 있었다. 몇 년 전 콘서트에서 방송에 나간다면 팬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꼭 전하겠다고 약속했던 김준수는 그 약속을 기어코 지켜냈다. 6년 전 앳된 얼굴로 세상 끝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노래하던 그가, 어느덧 성숙한 남자가 되어 자신과 함께 힘든 길을 올라와준 팬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벅찬 목소리로 노래했다. 감동이 아닐 수 없다.
인터뷰에서 역시 김준수는 콘서트와 뮤지컬의 객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의 마음을 절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10년 후에도 자신의 음악을 들으러 오는 팬이 있다면 작은 공연장에서라도 진정성 있게 변하지 않고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오히려 지금 받고 있는 사랑을 그 때 베풀고 싶다고.
지금의 인기가 지더라도 잠시나마 자신의 팬이었던 사람들이, 팬이었다는 그 사실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한 멋진 가수로 남고 싶다는 김준수. 그의 방송출연이 자유로워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가 가진 음악의 힘과 진정한 강함이 드러난다면 세상은 변할 것이다. 그것이 두려워 누군가들은 김준수의 길을 계속해서 막으려들겠지만, 그는 지금껏 지켜온 신념과 올곧음으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런 그가 내민 손을 어떻게 잡지 않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길이 더욱 기대되는 가수 김준수. 그리고 그의 손을 가장 먼저 멋지게 잡아준 ‘스페이스 공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 글을 마친다.
꽃으로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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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리뷰에 영상 첨부도 하셨는데 첨부된 곡이 딱 꽃과 오르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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