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김준수, 뮤지컬 시장 이끈 든든한 버팀목
일자 | 2020-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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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보도 |
일정 | ‘10주년’ 김준수, 뮤지컬 시장 이끈 든든한 버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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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로 데뷔해 '모차르트!'로 맞이한 10주년
압도적 티켓파워로 뮤지컬 시장 팽창시킨 주역
'흥행 킹' 김준수가 어느덧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한류 스타의 어색한 뮤지컬 도전'으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한국 뮤지컬 시장에 커다란 획을 그은 거물급 배우가 됐다.
2000년대 조승우가 '조지킬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김준수는 여기에 10대들과 해외 팬까지 끌어들이며 한국 뮤지컬의 영역 확장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류 뮤지컬'이란 말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도 김준수의 등장 이후였다.
김준수의 데뷔작은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 초연이었다. 당시 김준수는 초연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 캐릭터의 감성과 드라마틱한 구성을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그해 모든 뮤지컬 시상식의 신인상과 인기상은 모두 김준수의 몫이었다. 3000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티켓은 전회차 매진됐고, 그가 공연하는 날엔 일본에서 건너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같은 풍경은 이후 10년간 그가 출연하는 모든 작품에서 반복됐다.
김준수가 이처럼 큰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그가 '한류스타'이기 때문은 아니었다. 김준수와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은 하나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10년간 쌓아온 김준수의 내공이 1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차르트!'와 다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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