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김준수 정규 3집 단독콘서트 Flower 콘셉트 사진
일자 | 2015-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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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사진 |
일정 | XIA (준수) 정규 3집 단독콘서트 Flower 콘셉트 사진 |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SEOUL 'Flower'
김준수, 단독콘서트 포스터…소년에서 남성으로 피어난 꽃
사진 속 김준수는 블랙 셔츠와 베스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채 시크함과 세련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11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 보여줄 김준수의 또 다른 성장과 남성적인 카리스마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시켰다.
관계자는 “김준수의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어둠 속에서 플래시 터지는 모습, 플라워 이미지 등을 조합해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신비한 분위기만큼 이번 공연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모습들이 가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콘셉트 사진 무로고 고화질
오늘이 배송 시작일이니 그렇다면 티켓도 새로운 사진일까 기대된당~
저 브릿지.. 역시 콘셉트 사진 촬영하면서 넣은 거였구나
Flower와 초록빛 민트빛 감도는 브릿지의 조합이야
배송 시작했다고 메일 왔당 ㅎㅎ
깃 부근이 로만칼라 느낌도 나고
소년에서 남성으로
꽃으로
남성성과 꽃이 나란히 놓이는 건가
그렇다면 여묾이 되려나. 앨범의 큰 주제가
일전에 한 번 언급했던 상플을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사진에 억지로 끼워 넣으면, 그런대로 말이 되기는 한다. 다른 것은 두 스푼 정도의 어둠.
청년으로 각성한 사랑의 신 콘셉트. 늘 장난기 가득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놀이하듯 세상의 모든 사랑을 주관하던 사랑의 신이, 그 자신의 '사랑'에 직접 눈을 뜨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아이에서 청년으로 성장해버린 직후의 모습. 갓 여문 청년,
봄바람을 가득 품은에로스.이것은 막 사랑을 깨우치고, 알을 깨고 나온 청년
소년에서 청년으로. 베일을 벗은 청년신의 실루엣. 그러나 인간은 감히 성장한 신의 얼굴을 바라볼 수 없다. 에로스가 오직 어둠 속에서만 프시케 앞에 모습을 허락하였던 것처럼, 어둠에 의지하여야만 바라볼 수 있는 저너머의 존재.
녹빛은 으레 그러하듯 성장의 빛인 동시에 죽음의 징조. 또한 위험을 경고하는 색. 녹빛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소년신이 죽고 청년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 예기치 못한 전환 속에서 소년신이 관장하던 영역에 균열이 수반된다.
성장기의 신은 진통이 가실 때까지 이 녹빛 어둠 속에 스스로를 맡긴다. 성장이 끝날 때까지, 그리고 그 자신이 성장이 가져온 변화에 적응할 때까지 이 어둠은 그가 때를 기다릴 그늘이 된다. 성장이라는 급변을 맞이하여 그에게 선택된 보호막이다.
각성 후 내재된 본능에까지 눈을 뜨며, 차츰차츰 자신의 모든 권능을 장악해가는 청년신
여묾의 과정. 어둠의 경계를 허물어가며, 수반되는 성장통.
이윽고 완연한 청년이 된 소년. 만개하여 어떤 어둠으로도 더는 가릴 수 없는 빛.
꽃봉오리에서 꽃으로, 소년에서 청년으로.
~이런 해석은 분명하게 아닐 것 같긴 하지만 그냥 저 상플을 한 번 살려보고 싶었을 뿐~
그런데 정말이지 '소년에서 남자'가 된다는 문구나 신화를 연상시키는 첫 번째 사진이나, 자꾸만 상플하던 콘셉트와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서ㅎㅎ 싱기방기
참으로 우아하시다
이번 콘서트 로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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