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뮤직 3월 둘째주 추천곡, XIA(준수) 신보
일자 | 201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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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리뷰 |
일정 | 벅스 뮤직 3월 둘째주 추천곡, XIA(준수) 신보 |
매주 수요일, 한주간의 신보를 만나는 시간! 뭘 들을까? 3월 둘째주 소식입니다. 이번주에는 꽃 같은 남자 XIA(준수)의 음악을 만나보세요.
한 때 뮤지컬을 정말 열심히 보러 다니던 때가 있었습니다. 출근하듯 공연장을 찾아가곤 했었죠. 그 때 그 어렵다는 <지킬 앤 하이드>의 조승우 공연 예매도 성공했었죠. 김준수라는 괴물이 등장한 건 제가 이미 뮤지컬에 대한 흥미를 잃었을 때인데 얼마나 무섭게 티켓이 매진되는지 그의 무대가 궁금해 미치겠는 거예요. 그래서 "김준수의 공연은 꼭 보고 말겠다" 라는 생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번개처럼 빠르게 예매버튼 클릭을 시도했지만 저는 한번도 그의 공연 예매에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의 무대 자체도 훌륭했겠지만, 당시엔 음반으로도 그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 때라 팬들이 그의 무대에 더욱 열광했던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 앨범도 2013년 앨범을 발매한 후 1년 8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니까 여전히 그를 만나는 일은 어렵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려는 듯 무려 13곡이나 담았네요. 게다가 꽤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이 실려있고요. 바람이 있다면, 그의 노래를 더 많은 사람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일부러 찾아가서 듣는 그의 라이브 무대도 좋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찾아갈 수 없는 팬들도 조금은 쉽게, 조금 더 편하게 TV를 통해 그를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준수란 이름이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아는 준수는 JYJ의 준수와 탁수동생 10준수 뿐이지만 둘 다 매력터지니까 준수란 이름을 가진 남자가 멋있을 확률이 저에겐 100%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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