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Yokohama 'Radio HITS Radio' 심야라디오 김준수 인터뷰

5년만인가 6년만의 인터뷰네요.

그런가요?
오랜만이네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5년만에 드디어 라디오 방송에 나오게 됐네요.
지금 기분이 행복한 준수입니다!

다시 만나게 되서 다행이네.

그러네요.

어제 라이브 엄청 감동했어. 대단했어.

어제는요 조금... 이런 분위기에 스테이지는 일본에서 처음이어서 조금 긴장했는데 다행입니다.

일본어는 어땠어?

일본어 ...어.. 조금 더 힘내겠습니다. ㅎㅎ

준수 군에게 뮤지컬은 꿈이었어?

예, 그러네요. 쉬는 기간에 처음 무대에 일년만...정도에 스테이지에 서게 해준 게 뮤지컬이 처음이어서, 그렇네요.
그래서 뭔가 다시 새로운 꿈이랄까..
멋있어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어요.

뮤지컬과 그냥 노래 부를 때 목소리가 달라?

뭐 조금 달라요.

연습한 거야?
네, 그렇죠. 선배들한테 배우거나, 연습도 했고요. 선생님께 배우기도 했고요.
꽤 뮤지컬을 해나가는 그런 감각을 깨닫으려고...

아, 이런 스테이지를 한국에서는 이미 2번 정도 했는데요.
일본에서도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힘을 내서 어제부터 하게 됐어요. 정말 기뻐요

좀 울기도 했지?

네 그러네요. 안 울려고 노력했는데, 다들 앞에서 우시니까..
결국 져버렸네요.

오늘은?ㅎㅎ
오늘도 뭐...

예전 곡 부르는 기분은 어때?
솔직히 리허설할 때 몇 번이나 노래했지만요. 메들리를요. 쭉.. 뭐라고 할까 눈물이 나올 거 같은 느김이 들어서 이거 괜찮을까 했는데.. 어제 져버렸어요. 울었네요.

다들 감동했잖아
감동이었어요. 그리웠어요.

새로운 계획은?
어떤 새로운? 

그룹이라든가?
아 그렇네요.
솔로로도
그렇네요 ㅎㅎ

뮤지컬로 시작했지만, 여러 활동을..
네 정말 시간이 있다면요. 여러분들께 더 많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뭐 그건 다음 스테이지에서 또! 다른 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인크레더블 오케 버전 짱이더라고, 끝나고서 댄스도 보니까 완전 만족하는 느낌?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

춤도 연습?
아 춤은요 어제... 아 꽤 오랜만에 춰서요. 어제.. 아, 작년 11월인가 12월인가 뮤지컬을 시작했는데 춤출 부분이 전혀 없었거든요. 올해 2월에 끝났는데요, 2개월쯤? 계속 쉬어서 춤을 오랜만에 추니까 2곡만 추는 건데도 꽤 힘들어가지고요. ㅋㅋ
 

5년 간 내가 가장 성장했다고 생각한 부분이나,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아, 음. 역시 제일 먼저 제 나이에 성인이 됐다고 느꼈을 때는요.
여유감? 역시 여유가 생긴 거. 그런 부분에서 나오는 노래나, 성격, 생각 같은 부분이 어른이 된 거 아닐까 싶어요.

어제 표정 같은 것도 어른스럽더라구
아 하하하하 

일본어로도 말 잘하던데
아 일본어 전혀 안썼어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쯤에는요, 말 엄청 잘할 수 있게 되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또 안쓰니까요. ㅎㅎ

일본에서 제일 하고 싶은 건? 먹고 싶은 건?
라멘이요!
역시 라멘?
아 일본에 오면요 꼭 라멘은요, 일본 라멘을 먹지 않으면 안 돼! 이런 기분이라.

어떤 라멘?
여러 종류 있잖아요 일본 라멘 전부 다 좋아해요.

이번에 시아준수로의 목표나 꿈은?
목표는 뭐 그렇네요 이 무대가 끝나면요, 아마 여름쯤에 JYJ 앨범이 나올 거 같아요 그럴 예정인데요.
그걸... 오랜만이니까 JYJ로도 2년만인가 꽤 시간이 지나 나오는 앨범이니까요. 저도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도 기대하고 있는 앨범이라 그걸 순조롭게 해나가고 싶어요.

지금 가장 집중하는 거는 뭐예요?
최근에야 이 무대에 가장 열중하고 있고요. 또 이 앞에선 뮤지컬을 하거든요. 게스트인 선아 씨도 같이 나오는 건데요.
이 뮤지컬을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요. 돌아가면 바로 뮤지컬 연습을 할 거예요.
아 그리고 JYJ 레코딩도 ㅎㅎ 

다음에 또 일본 올거야?
기대하고 있네요. 기다려주세요.


해석 핑키됴아

연꽃
17.05.25 03:37

'어제부터 하게 되었어요.' 라는 말은 인터뷰 녹음일이 5월 14일이라는 뜻인데 그럼 이날만 해도 두 차례 이상의 라디오 수록이 있었구나. 스케줄을 위해 어딘가로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오빠가 소화해내곤 하는 일정이 참 많다는 걸 새삼 느낀다. 

연꽃
17.05.25 03:45
당신, 참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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