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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MタメBANG!〜지금은 협의중〜」 #55 

XIA 김준수 인터뷰

 

◼︎ 방송 링크 : 클릭

◼︎ 방송 영상

 

#1.

어, 사실 군대에 제가 2년 동안 있으면서, 음..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해왔는데.. 제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예전처럼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많이 앞서 있었거든요. 근데도 어.. 그래서 뭔가 이제 콘서트를 한 것 자체가 꿈같이 느껴졌었는데 그 꿈이 정말 현실이, 다시 될 수 있구나.. 란 생각에 그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았고.

어제도 사실 무대에, 오늘이 이제 둘째 날이라, 어제 공연을 한 번 치른 상황인데 너무.. 계속 꿈을 꾸는 느낌이었어요. 이게 정말 현실인가- 싶을 정도로.

 

#2. 

어.. 그대로시더라고요. 정말, 앞에 계신 분들 중에서는 자주.. 봐서, 뭐 기억에 나는 얼굴을, 제가 기억할 수 있을 만한 분들도 많이 계셨고, 어.. 정말 오랜만에, 거의 3년 만이죠? 콘서트로는 이렇게 인사를 또 직접 이번에 와서 인사를 드리는 건 3년만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함성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또 공연을 하는 중간중간에도 울컥하고, 어 감사한 마음이 계속 들었던 거 같아요.

 

#3.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이제, 일본..이니까, 새로운, 뭐 한국과는 다른 새로운 곡도 좀 준비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제 이런 여러 가지 일본 커버 곡, 이라고 해야 되나요? 일반적인 일본 가수들의 노래도 준비를 좀 해왔는데, 어제 첫 번째, 처음으로 선보였지만 그 사쿠란보라는 노래를ㅎㅎ 일본한국 통틀어서 제대로 뭔가 어.. 막 재밌는 것도 쓰고, 귀여운.. 그런 무대를 꾸미는 게 사실 처음이에요. ㅎㅎ 뭔가.. 지금까지 별 그런 무대를 해오진 않았지만, 우선 fan 여러분들을 즐겁게, 웃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라는 뜻에서 먼저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 그걸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참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4. 

뭐 라이브.. 자체, 는 그냥, 최선을 다하고. 그 노래.. 그 곡에 맞는, 정말, 분위기를? 최대한 담아서 여러분들께, fan 여러분들과 관객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리려고 하는 게 우선순윈데 저는 이제 전반적으로 제가 콘서트에 가장 중요한 거는 공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의사소통?

어, 물론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그분들의 눈빛, 표정 하나하나를 다 보면서 바로 그런 걸로 대화를.. 나누고, 뭔가 가끔 일대일 대화를 나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해요. 단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내가 준비한 것들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도 fan 여러분들과 같이 공감하면서, 같이 뭔가 이 무대를 만들어나간다라는, 그리고 fan 여러분들조차, 관객 여러분들조차도 하나의 그런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 게 가장 제가 공연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항상 임합니다. 네.

 

#5. 공연킹, 믿고보는김준수로 불리는 소감은?

어, 물론 너무 감사하고,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까 너무나 감사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그렇게 불리는 거에 대해서도 책임감이 더불어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fan 여러분들이 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에 한해서만큼은 그래도 후회되지 않을.. 아깝지 않을, 그런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6.

요즘..은 거의 집에만 있어요. 예전에는 많이 좀 돌아다니거나 드라이브도 하고, 뭐 축구도 하고 막 이렇게 밖을 좀 나가는 걸 좋아했는데 지금은 정말 쉬면, 집에만 있는 것 같고.. 집에서 뭐 정리도 하고, 식물에.. ㅎㅎ 제가 식물을 많이, 요즘에 키우게 됐는데 식물에 물 주고.. 그냥, 뭐 그렇게 집에서 보내요. 뭐 영화를 보거나 혼자. 그런 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7. 

휴가를 보내는 법? (갸우뚱) 이거 너무 어렵다. 왜냐하면 사,각,각자 다 원하는 게 다르고, 휴가를 보내는 방법이 다르니까 제-가.. 그렇게 얘기하기가 어려운데, 음... 저는 근데 뭐 오히려 반대로 이케 얘기하고 싶어서. 질문을 좀 그냥 질문대로 얘기한다면 시간이 나면 여행을.. 많이, 가라고 저는 권유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알아서 다들 시간이 나면 가시겠고, 여행을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까아. 저 또한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저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열심히 살고 하는 거에 있어서 정말, 가장 궁극적인 건 우선 맛있는 건 먹기 위함이지만 두 번째로 좀 나아간다면 가장 최소한의 많은 걸 경험하고 많은 걸 먹어보고 많은 곳을 한 군데라도 더 가보는 게 이 사람의 인생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그게 이제 정말, 내가 어느 날 나이가 먹어서 눈을 감는 날, 눈감는 날 그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자산이 될 수 있다 생각해요. 그니까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여행을 최대한 많이 가야지만, 많은 곳을 가보고 많은 것을 경험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것을 더 먹어볼 수 있잖아요? 시간이 나면, 그리고.. 그런 날엔 집에만 있지 마시고 여행을 가라. 저도 뭐 시간이 나면 여행을 갑니다. 지금, 여행 갈만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여행을 못 가고 집에만 있는 거지 ㅎㅎ 여러분들도 생각만 하지 마시고 떠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8. 

6월-부터는 제가 새로운 뮤지컬 엑스칼리버라는 뮤지컬을 이제 합류해서 또 약 한달 간, 한 달 반 정도에서 두 달 정도를 제가 이렇게 하게 되었는데 아마 이거가 방송이 될 때쯤엔 제가 한창 열심히 또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대한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을 시기이겠네요. 6월부터는.. 한 8월달까지, 뮤지컬을 할 예정이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국으로 여행오실 겸, 일본 팬 여러분들도 뮤지컬을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9.

네, 오랜만에.. 얼마 만인진 모르겠네요. 오랜만인 건지 처음인 건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말 이렇게 방송으로 인사를 드린다는 게 정말 오랜만이에요, 일본에서는 더더욱 오랜만인데. 어,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영상으로, 혹은 다양한 매체로 찾아뵐 날을 저 또한 고대하고 기다리고 있고 fan 여러분들도 많이 그러실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자주 비출 수 있도록 할 거고.. 어, 항상 여러분들이 더 웃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그게 뭔가, 뭔진 모르겠지만 계속 찾아보고 노력할 수 있게.. 그럴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연꽃
19.05.19 22:14
인터뷰의 내용으로 보아 인터뷰 촬영일자는 4월 3일, 치바의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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