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TV조선 〈미스터트롯〉 녹화
"미스터 트롯 신동들, 실력이 기가 막혀요"
TV조선의 남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의 심사위원으로 나선 방송인 박명수(49)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2)는 "'미스트롯'을 뛰어넘는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꼽은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새로움'. 김준수는 "아이돌처럼 완벽한 춤 솜씨에 안정적인 노래, 거기에 외모까지 다 갖춘 참가자가 많았다"고 했다.
김준수는 "아이돌부에 가장 큰 애착을 느낀다"고 했다. 그 역시 아이돌이라는 틀을 깨기 위해 큰 용기를 내야 했기 때문이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아이돌 출신 참가자 중에는 "김준수를 보며 꿈을 키웠다"는 사람이 많았다. 김준수는 "가수로서 주목받지 못하던 친구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수가 보기엔 박명수의 심사 기준이 꽤 까다로웠던 모양이다. 그는 박명수에 대해 "심사위원 중 나쁜 역할을 도맡아서 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며 웃었다. 김준수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트로트 감정을 전달할 줄 아는 참가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겠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심사위원들이 본 트로트의 매력은 뭘까.
김준수는 "친구, 부모님, 자식 또는 나 자신이 느끼는 한국인의 평범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노래라서 마음에 와 닿는다"고 했다.
12월 16일 녹화날에 진행된 서포트 업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