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 보고 싶당
아까 지나가며 언뜻 보았던 '듣고 있어도 자꾸 듣고 싶은'이라는 방송 자막에 즉각적으로 오빠 생각이 났다. 보고 싶어도 보고 싶은 사람, 여기 있는데.
이번 주에 조금 바빴어. 그래서 먼 길을 돌아 오빠에게 돌아온 듯한 기분이 살짝이지만 들어. 어딜 떠나있었던 건 아니었는데도. 늘 여유 속에서 오빠와 함께 해왔던 건 아니었는데도. 삶을 쪼개어 치열할 만큼 오빠 생각을 하고 또 해도 그 사이에 약간의 틈이라도 생기면 끝없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서..
많이 보고 싶다.
잘 자요. 오빠의 꿈에 세상의 평화를.
사랑하는 (거의) 전신 2.
찾아보기 편하게 전신 태그를 입력해둬야 하겠네.
당신은 누구일까의 연분홍 당신에게서 어느 순간엔 13년을 떠올리기도 해.
시아준수 보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