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퍼센트의 발라드에 알면서도가 오면 좋겠다.
착륙 후 비행기모드를 해제하자마자 오빠 인스타라니. 이렇게 반겨주시기 있나요.
비 내리는 밤에 돌아와 슬픔의 행방을 들으며 차창을 보는 이 시간. 오빠의 창에 내리는 비가 쓸쓸하지 않기를 바라요.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에 감정을 필사적으로 억눌러두었던 게 여전히 해갈되지 못하고 있다. 마음이 내내 미묘하게 가라앉아 있어.
쓰고 보니 4월 23일, 사랑의 날이네..
슬행의 4월이 저물고 있어요 오빠.
콘서트가 뮤지컬이 될 수는 없다고 하셨지요. 하지만요 오빠. 뮤지컬 또한 콘서트가 될 수 없어요. 뮤지컬에는 시아준수가 없으니까요.
그래도 그런 것쯤은 아무래도 좋아요. 오빠가 노래하면서 즐거운 곳이라면.
그런 의미에서 다가올 서울의 앙코르 콘서트에서 한 번쯤은 오빠가 기꺼이 전력을 다할 수 있는 락더월드를 만날 수 있기를..
꼭 어제가 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슬행이 다시 올 확률은..
세상의 노래가 슬행 하나뿐인 것처럼 사는 봄
티켓 오늘은 받을 수 있나요. 스포참당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김준수는 이달 말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그는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뮤지컬 수록곡, 팬들 사이에서 ‘개그 만담’이라 일컬을 정도로 화려한 입담을 풀어낼 계획이다.
당장 있을 저의 이번 마지막 콘서트죠, 음 XIA의 앵콜 콘서트, 또 여러분들이 놀라실 만한 것들을 몇 개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을 뒤로 미루지 않았어야 했다. 나고야의 몫을 서울로 넘겨서는 안 됐다.
시아준수 고마워. 시아준수 미안해. 시아준수 사랑해.
꼭 어제가 왔어요. 흩날린다가 왔어요. 더웨이유아가 왔어요.
카나데에서 슬행으로, 슬행에서 꼭 어제로.
불현듯 오늘 이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졌다는 오빠는 해요티비에서의 “꼭 어제가 부르고 싶어졌어요.”를 끌어왔다. 아무 부연 없이 단지 ‘부르고 싶었다’는 말로 그 마음을 전부 느낄 수 있었다.
러뷰모어 기원해봅니다.
다녀왔습니다.
더웨이준수 사랑해
장구준수 빨리.. 리플레이시아 빨리..
장구 빨리
눈물의 역사를 쌓은 인크레더블을 사쿠란보가 대체할 수 있을까. 아니 대체하게 된 걸까.
인크레더블에 대한 애착은 별개로 하고, 모두가 웃으면서 눈물 없이 안녕할 수 있는 곡을 만난 건 기쁜 일이다.
회개와 사랑. 사랑과 회개.
웨이백시아의 모든 아름다운 기억과 함께 여기서 안녕. http://leaplis.com/575348
슬픔의 행방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는 걸까? 하지만 지나친들 어떤가, 시아준수의 슬픔의 행방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