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바쁘게 달려온 시아준수를 향한 감사의 인사.
수고 많으셨어요. 쉬는 동안 매일 매일이 오빠에게 좋은 하루이길 바랄게요.
트래픽.. 왜 자꾸ㅜ
오늘 아침 등굣길이 유난히 예뻤다. 시원한 바람, 잘게 부서지는 햇살. 정면으로 펼쳐지는 도심의 삭막한 풍경을 보는 대신 고개 숙여, 아침 해의 반짝임이 우수수 떨어지는 땅을 보며 걸었다. 잘 여문 흙빛이어야 할 대지가 온통 새하얬다. 따갑도록 따뜻했다. 꼭 오빠를 향하여 걸어가는 길 같다고 생각했다.
보도사진, 보도영상, 직찍, 직캠 이렇게 풀세트로 전부 정리를 마친 건 정말 오랜만이다 ~감개무량~ 이제 2집 콘서트들도 정리를 마무리 지어야..
다시 한 번, 앵콜 콘서트 고마웠어요. ^^ 야외는 또 색다른 느낌이었어.
시아준수가 일주일 만에 '자 숨 쉬어라!' 하는 듯한 생명의 트윗을 보내왔다. 요정요정해♥
매일 아침을 여는 노래는 incredible, 근래 나의 하루를 지배하는 곡은 loving you keeps me alive.
시아준수가 엄청 엄청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 오빠. 보고 싶어요.
시아준수와 다시 같은 하늘 아래라는 소식이 사실입니까? >.<
오랜만에 옛 영상들을 보며 다시금 사무치는 것:
시아준수 목소리가 입혀진 노래는 어느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시작은 단지 041126 믿어요가 보고 싶었을 뿐인데 결국 12시간 동안 한국 음악방송 모두 주파했다... 기분이 상쾌하다..ㅎㅎ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분:
한참 오빠와의 시간이 몰아친 후, 고요함 속에서, 달리던 말이 돌연 멈추었을 때처럼 몸이 앓는 느낌
등굣길이 새하얀 종이처럼 번지는 현상을 다시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오늘이 꼭 그랬다. 여전히 따뜻한 느낌이었다. 꼭 이 길의 끝에 오빠가 서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이번 주도 좋은 한 주가 되겠어 ^.^
나의 동쪽은 오빠야.
새 OST !!!!!!! http://in.leaplis.com/2320
'널 사랑한 시간에'는 김준수 특유의 애잔한 감성이 녹아 있는 보컬과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기다림의 시간 고되지 말라고 이렇게 OST를 보내주는 시아준수♥ 아아 행복해라
새 싱글은 언제쯤 소식을 들려줄까. 제목처럼 노래도, 콘셉트도 아련아련할까? 연말콘 소식은 언제쯤 올까?
러빙유와 프블은 연말콘에서 꼭 해줄 것 같은데 She도 볼 수 있을까. 프블이 정말 오프닝일까. 사랑이라는 이유로도 오빠 목소리로만 꼭 듣고 싶다. 너아사도 뮤지컬 버전, 앨범 버전 둘 다 듣고 싶다. 그날들도!! 그날들도! 그날들도요!
앨범에선, 오랜만에 돌고 돌아도를 듣고 싶고, Chocolate Girl 재즈 버전이 궁금하고, Fantasy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꼭 들어보고 싶다. 그 청량한 목소리만 가득히 들어보고 싶어.
일콘에선 새 싱글 외에 일본 노래도 부르겠지? 혹시 이번에는 셋이서 메들리를 부를 수도 있을까?
현재까지 연말콘 세트리스트로 가장 확실한 곡은 <널 사랑한 시간에>
제대로 다시 불러주겠다고 약속했던 곡이 Lion Heart 였었나?
Lion Heart http://youtu.be/P1H3BdxkDMk
즉석에서 연습하여 노래해주는 마음
소원이 어째서 소원인지 알 수 있게 하는 시아준수
요건 연주자와 투샷 http://youtu.be/BKyYsIO8lyU
Tarantallegra와 Incredible을 이을 올해의 곡은 무엇이 될까?
상징성이랄지 느낌상이랄지 왠히괜지 Uncommitted 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데.. 어쿠스틱-댄스 버전 양쪽에도 다 잘 맞는 곡이고. 그러나 기존에 이미 여러 버전의 무대를 보여주었던 곡이기에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파격적으로다가 Breath나 Fever나 Turn It Up! 이 되면 진짜 깜짝 놀랄지도
Turn It Up 무반주는 진짜 성스러울 듯
이번 연말에도 부디 함께 할 수 있길
이제 D-DAY이므로 기다림의 불판은 바바이. 한 달 남짓, 보내고 나니 훌쩍 가 있지만 길고도 길었다.
오빠. 잘 쉬고 있는가 봐요. 월수는 하루종일 밖에 있어야 해서 마음이 다소간 초조한데 간헐적으로 울리는 트위터 알림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고마워요 소식 들려줘서. 오빠의 평온한 시간을 공유해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