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청음회 미니인터뷰 .txt
일자 | 2019-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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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인터뷰 |
일정 | 뮤지컬 엑스칼리버 청음회 미니인터뷰 .txt |
뮤지컬 엑스칼리버 청음회를 받아적어요. 본문의 텍스트는 XIA 김준수를 존중하는 곳으로만 이동 가능합니다.
01. 배우 소개
02. 도겸 아더 - 난 나의 것
03. 김준수 아더 - 심장의 침묵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사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공연장에 와주셔서 봐주셨으면 하고요, ㅎㅎ 한 가지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더가 정말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분을 잃고, 그분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04. 눈에는 눈 Reprise 넘버 감상
본격적인 전쟁을 앞두고 색슨족과 아더의 기사들이 부르는 곡의 가이드 음원.
따라부르는 시아준수 ლ(︶o︶ლ)
김준수 배우의 감상 소감: 연습실에서 피아노 반주로만 듣다가 이렇게 음악을 들으니까,
손준호: 피가 끓었나요?
김준수: 방금 백도까지 끓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편성 27인조 > 웃는남자 21인조
05. 박강현 랜슬럿 - 없는 사랑
06. 질문타임 - 배역에 대한 소개
김준수: 아, 네, 아더 역은.. 음, 정말, 뭐, 설명하기가.. 다양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 일단! 아더가 멀린..으로서, 멀린에게 이제 아더가 왕으로서 뭐, 어 당첨이라고 해야 되나요? 낙인될 수 있었던 건, 어, 넌 왕이 될 운명이다! 라고 될 수 있었던 건, 우선 우서 펜드래곤이라는 정말 진짜 친부의 왕의 혈통이었기 때문도 있지만, 사실 우더 펜드래곤은 실패하잖아요. 왜냐면 용의 불이라고 하죠, 그 용의 불길의 분노, 이런 것들을 참지 못하고 용의 불길에 져버렸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폭군의 왕이 돼서 실패를 했다고 생각해서, 근데 이제 그의 아들인, 아더죠. 우더의 아들인 아더는 엑터의 손에 자라면서 그 분노를 잠재울 수 있는 법을 알아요.
그래서 단지 이 아더는 왕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강해서도, 물론 강하고 그런 여러 가지의 그런 힘적인 모습, 그리고 뭐 결단력, 왕이 갖춰야 될 모습도 물론 있겠지만, 더 멀린에게서 넌 이제 왕이 될 운명이라고 얘기를 불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분노를 잠재울 수 있고 다스릴 수 있는 선한 마음과 자연을 사랑하는 거, 그런 것들이 이 아더에 그런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비롯된 에너지죠. 네, 그런 부드러움에서 비롯된 에너지를 다들 좋게 봐서.. 네, 아더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7. 미니인터뷰
07-1. 뮤지컬 캐릭터지만 연기하면서, 연기인지 연기가 아닌지 자신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아요. 크게 공감이 되었거나 자기 자신처럼 느껴진 부분이 있다면?
김준수: 음.. 어, 제가 오랜, 물론, 제가, 이제 십년, 십오년 가까이.. 물론 지훈이 형은 더 오래 했지만 연예인 생활을 좀 오래하면서 물론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박수와 갈채와, 그런.. 곳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는 있지만 그만큼, 정작 뭔가 분하고 괴롭고 힘들 때는 혼자더라고요.
아~ 그렇지.
약간 그럴 때는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그런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어우 깜짝이야. 네,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또 그 와중에, 네 그런 생각을 이제 많이 하게 됐는데 아더가 딱 그렇더라고요. 많은 군중들과 그런 대중들 앞에서 이케 왕으로서 나서는 위치에 있지만 그렇죠~ 그만큼 또 짊어지고 책임져야 될 짐도 그만큼 더 무겁고, 정작 외롭고 힘들 때 그 분을 혼자 삭혀야 되고, 그래서 혼자 슬프고 혼자 외롭게 덩그러니 놓아져야 되는 모습이 가끔 제가 어 약간 비슷하게 느낄 때가 감정이 느껴질 때가 있어서.
봤어봤어봤어 그때 봤어
그때, 그때가 언제죠?
그때 그 장면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네.
07-2. 연습하면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소모가 많은 씬이 있다면?
김준수: 노래, 동선, 합 이런 것보다 액션. 무술이죠. 무술이 제일 걱정이 많습니다.
진짜 꿈에서도 나와요.
아니, 연습이 끝나면 여기가 뮤지컬 연습을 제가 끝났는지 액션스쿨을 갔다왔는지 요즘은 모를 정도로 멍도 많이 들고..
~어어~
그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이렇게 좋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그 볼거리를! 저는 보고 있잖아요. 저는 무술을 안 하고 왜냐하면 저..
마법사라 그냥 이런~ 식으로 이렇게! 하니까. 저희는 이렇게 하고 있는 데에.
07-3. 연출적인 부분에 있어서 배우들도 처음에 듣고 깜짝 놀랐다 싶은 장면이 있다면?
김준수: 이거는 많이 홍보가 좀 된 거 같아서, 엑스칼리버를 보러 올려고 하시는 분들만큼들은 거의 아실 것 같은데, 70명의 배우가 함께 공연장에서 뭐 검술과 전쟁씬을 한다 뭐 이런 얘기가 있었잖아요.
사실 저도 공연 전에 얘기로만 들었었던 부분인데 실제로ㅎ 며칠 전에 그 연습을, 뭐 아직 전쟁씬까지 하진 않았지만, 뭔가 그 70명이 다 같이 모여서 이제 색슨족과 뭔가, 색슨족의 군대가 오는 그런 것들을 연출, 연습하는 거를 제가 옆에서 봤어요. 그게 정말 상상했지만, 정말 그 몇 배 이상이더라고요.
압권인가요?
최소 그 색슨족만 50명 이상이 되는 배우들이에요. 색슨족만. 그, 배우들이 다 같이 쫙 퍼져가지고 방패와 검을 들고 막 이케 우! 우! 이러면서 나오는데, 어.. 음악과 함께, 단지 피아노 반주에만 그랬는데도 뭔가 이케 압도되더라고요. 그래서, 뭐 물론 상상은 어느 정도 할 수 있겠지만 분명히 그 이상의 분위기를 그것만으로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7-4. 배우들 간 첫인상과 지금 현재 인상은?
박강현 → 김준수
제가 준수형을 처음 봤던 거는 티비였어요. 그때는 브라운관이었는데, 사실 뭐 이게 고백이 될 수도 있는데 전 love in the ice를 되게 좋아해요. 어두워진 밤하늘을.. 전 일본어 버전도 들었거든요. 암튼 둘다 좋아하는데 그때는 그냥 노래를 잘하는 잘생긴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제가 형님 꺼를 엘리자벳도 같이 공연을 하고 데스노트도 봤었는데 무대에서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행해요. 그게 저는 대극장 먼데도 이게 피부로 너무 와닿아져서 저런 부분은 정말 우리가 배워야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 무대에서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점을 되게 존경하는 형이자 배우입니다.
08. 이지훈 랜슬럿 - 더 깊은 침묵
09. 민경아 기네비어 - 붙잡으려 해도
10. 카이 아더 - 왕이 된다는 것
엑스칼리버 가장 후반에 나오는 대미의 넘버.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왕이라는 운명을 가겠다는 마지막 곡.
11. 마지막 소감
김준수: 오늘 간단하게 이렇게 청음회를 했는데 뭐 얘기해주셨다-얘기해주셨지만 피아노 반주만으로 노래하는 것보다 정말, 아까 얘기했죠 27인조?
27인조~
네, 오케스트라 반주에 힘입어 노래하는 건 전혀 다르-니까 네, 꼭 공연장에 찾아와주셔서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좋겠고, 오늘 오지 않으신 배우분들, 또 특히 오늘 멀린과 모르가나의 노래들이 더 좋아요. 정말 더 좋은데 일부러 제가 듣기로는 피아노 반주에만 노래하기에 오히려 너무 반하는 곡들이라, 오히려 그건 노이즈가 될까 봐, 노이즈 마케팅이 돼버릴까 봐 그래서 일부러 뺀 걸로 알고 있는데 어, 현장에서는 정말 이중창 삼중창 정말 다 같이 부르는 곡들, 더 좋은 곡들 많이 있으니까 직접 눈으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불펌금지를 해주심이 어떨까요?
네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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