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 스페셜 인터뷰
일자 | 2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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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분류 | 2021 뮤지컬 엑스칼리버 |
출력 제목 | 뮤지컬 엑스칼리버 김준수 스페셜 인터뷰 |
공식 프로그램북 수록
아더역 인터뷰 _ 김준수
재연에 다시 참여하게 된 소감은?
엑스칼리버 초연 때 아더를 연기하면서 다른 극과는 또 다른 감동을 많이 느꼈었는데요. 초연 때 조금 더 보강하고 싶었던 연출에 따른 동선이나 또 넘버별 장점을 더 살리고 더 촘촘한 연기 합으로 더 완성도 깊은 공연을 엑스칼리버 아더로서 다시 한번 보여드리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도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고 새로운 엑스칼리버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초연에 이어 참여하는 배우에게) 재연에서 줄거리나 무대가 많이 바뀌었는데 이에 새롭게 다가오거나 어려웠던 점은?
초연을 보신 분들이 좋아한 장면들이 다들 각자 다를 테니까 재연 연출에서 없어지거나 바뀐 부분들에 있어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캐릭터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개개인의 서사들이 더 완성도 있게 잘 그려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그러한 부분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연습하는 동안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역시 액션 신이 엑스칼리버의 꽃이자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쇠 검으로 배우들이 함께 합을 맞추고 다양한 액션들을 선보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정말 집중을 해야 하거든요. 일단 칼 자체의 무게가 워낙 무겁고, 액션과 함께 노래도 하고 분량도 많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엑스칼리버에서 표현하고 싶은 나만의 개성 있는 아더의 모습은?
그 부분은 사실 초연과 많이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 같아요. 평범한 사람이 운명의 검을 뽑게 되면서 왕의 무게를 견디고, 그걸 뛰어넘어서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관객분들께서 조금 더 납득할 수 있는 연기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입니다.
연습하는 동안 기억에 남거나 재미있었던 일화가 있다면?
재밌는 일화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액션 신이 많다 보니까요. 오히려 연습의 대부분을 액션에 가장 많이 할애할 정도로(웃음) 그만큼 가장 위험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가 뭐 우스갯소리로 "뮤지컬 연습을 하러 온 건지 액션 스쿨에 온 건지 모르겠다" 자주 이야기하곤 했어요.
내가 검을 뽑아 왕이 된다면, 어떤 왕이 될지?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제일 좋아하는 넘버와 장면이 있다면?
이번에 오프닝 넘버로 새로운 곡이 추가됐죠. '언제일까'라는 넘버가 가장 처음이기도 하고,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가삿말도 그렇고 관객분들께 이 넘버를 통해 희망찬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가장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관객 모두가 이 노래를 듣고 많은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더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더야 넌 해낼 수 있어 힘내.
극 중 아더를 제외하고 도전 해보고픈 다른 캐릭터가 있다면?
나중에 나이가 든다면 멀린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관객들에게 한마디
이번 여름, 엑스칼리버와 떠나는 빛나는 여정을 관객분들 모두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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