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빠의 언어가 좋아요. 이십 대의 여정이 남긴 굴곡이 스며 있으면서도 늘 앞으로의 세상을 바라보는 기쁨과 설렘, 수줍음이 담겨 있죠. 세상을 보는 시선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빠의 눈을 통해서 본 세상이 가장 아름다워요. 늘 처음처럼 반짝반짝하고 따듯하며 상냥한 마음을 느끼거든요.
이날, 이 트윗이 뜨던 당시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역 개찰구를 지나와 에스컬레이터에 반 정도 올랐을 무렵이었다. 당신만이 울릴 수 있는 알람이 발걸음을 잡았다. 기쁜 마음으로 꺼낸 휴대폰의 미리보기 화면에서 드문드문 눈에 들어오는 글자를 보자마자 발걸음도, 심장도 함께 멎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마구 나서.
♥사랑숨을 느낄 수 있는 분이 계시겠죠?♥
#002.
태국어 특유의 입술과 입술이 부딪히는 소리가 참 예뻐요.
#003.
진혜림이 부른 'Lover's Concerto'에 무척 열광하는 편이에요. 그 노래를 들으면 수만 가지 상상이 그려지거든요. 이 노래는 첫 도입부터 기분이 슬퍼지지만, 기쁨이나 설렘, 수줍음의 여정도 담겨 있죠. 이 노래에서 가장 많이 연상되는 풍경이 비나 눈이 내리는 유럽의 밤거리에 서 있는 차 천정으로 빗물이 떨어지는 모습이에요. 크리스마스 때 들으면 너무 설레요. 진혜림의 발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제겐 예쁘게 들리더라고요. 이 곡의 여러 버전을 들어봤지만, 진혜림이 부른 버전이 가장 좋아요. 여전히 풋풋하고 설레고 두근거리는….
#004.
분명히 비가 그칠 거예요.
#005.
너무 눈이 다 반달이야~
16-05-31 leaplis.com/431690
#006.
13-01-24 매일경제 인터뷰 중.
#007.
제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파도처럼 바람처럼 어디에라도 날아가서 노래할 겁니다.
youtu.be/CBOIfclmSg4
파도처럼, 바람처럼 날아와 노래한다는 당신.
#008.
#009.
여러분은 저의 의사입니다.
16-03-16 콘서트 중.
#011.
그거알아요?여러분들이 엄청나게 집중을한다는 느낌이 무대위까지 전해져요~그 에너지로 노래합니다.고마워요.
그이름만 속삭여도 내 세상은 떨려~
뒷이야기 http://leaplis.com/121639
#012.
15-03-08 콘서트 중.
(노래) 할게요~
~웅성웅성~
뭐라고 하신 거예요 지금? 아, 돌게요, 돌게 돌게. 오케이 오케이.
~더 웅성웅성~
하지마?
그치, 근데 맞어.. 약간은 이게 좀, 그니까 물론! 돌겠지만, 한 8대2 정도 가자아. 왜냐면! 계속 저기서(본무대) 하잖아아.
~환호~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여기(돌출) 왔는데에.. 약간은 이해, 이해하죠? 어, 약간은 이해, 어, 오케이 착하.. 착해 착해. 어, 사이좋게 지내~
#013. 퓨어 베이비 엔젤
#014. 저의 마음을 날립니다. 2층 가장 안쪽까지.
16-03-30 도쿄 콘서트 [음성]
15번째 요정어는 "양지로와땅"인데요 외장하드 섹션을 찾는 중이양... 영상을 첨부하고 시포요.
#016. 쫄경 쥰쮸는 아직 '다리 하나 나와 있는 올챙이'
상경 조성린 대원..에 비해서는 제가, 보이지도 않는.. 뭐 거의 뭐 이제 다리 하나 나와있는 올챙이..같은 거기 때문에 ㅎㅎ
17-05-19 보라데이 캠페인 식전 행사 멘트 중.
#017. 2013 JYJ membership week 인사말
#018. 경운기 펌프질 하듯이
210120 퐁당퐁당 보이는 라디오에서 너무나 인상 깊었던 시아준수식 표현. 잊기 전에 일단 적어만 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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