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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뮤지컬 비틀쥬스 김준수 라운드 인터뷰 01 _ 귀엽고 안쓰러운 금쪽이 같은 김준수표 비틀쥬스

일자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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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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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 김준수 “늘 멋진 척 하는 역할만? 비틀쥬스로 틀 깨고 싶었죠”

    www.starnewskorea.com

    김준수표 비틀쥬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그는 “인외 캐릭터이다 보니까 나이대를 그대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되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고, 그 방향이 일종의 금쪽이 같은 느낌이었다”며 “귀여운 면도 있고, 안쓰러운 면을 함께 살려 다채롭게 표현하면 그 캐릭터의 맛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고, 연출님도 그 방향을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다”고 밝혔다.

     

    비틀쥬스를 통한 김준수가 이루고 싶은 목표도 분명했다. 그는 “저는 어느 순간부터 늘 도전의 연속이었다. 근데 ‘김준수는 자기한테 어울릴 만한 걸 똑똑하게 선택하는 거지, 스펙트럼이 넓은 건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그만큼 제가 잘 해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비틀쥬스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 그런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연 올라가기 직전까지 저조차도 반신반의했던 작품”이라면서도 “하지만 데스노트나 드라큘라 제 첫 캐스팅 기사에는 늘 물음표가 따라왔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동료 배우들도 ‘왜 계속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느냐. 좋은 평가받는 작품을 이어가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시는데 제 성격상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저는 늘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뮤:터뷰①] 김준수 “저만의 비틀쥬스 만들었죠”

    heraldmuse.com

    이날 만난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서 ‘안주’라는 단어와 거리가 꽤 먼 사람이자, 누구보다 팬들의 반응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비틀쥬스는 팬들의 걱정도 이겨내야 하는 작품이었다고.

    그는 “팬들조차도 이번 뮤지컬은 의아해 한 도전이었고, 일각에선 ‘무리수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상태였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재창조해서 저만의 비틀쥬스를 만들고자 했고, 결국엔 재밌고 귀엽다고 느껴주셔서 그저 좋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저는 그런 편이다. 우려가 있으면 더욱 돌파하고자 하는데, 사실 앞서 선보인 드라큘라도 40대 이상의 중후한 남자배우분들이 어울리는 배역이라 걱정을 안고 시작했지만, 저는 제 스타일대로 해냈다. 엘리자벳 토드 역할도 제가 전 세계에서 처음 그 역할을 하며 춤을 춘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 모든 토드는 춤을 추는 사람을 뽑지 않나. 제가 깼다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새로운 길은 비틀쥬스에서도 개척했다. 그는 “비틀쥬스 역할 또한 제가 더 익살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구축해 내면서 저보다 어린, 혹은 제 또래 배우들도 관심을 갖고 그 친구들도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일조한 것 같아서 마음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n차 관람 해주는 분들, 먼 마곡까지 찾아와주는 팬들을 위해 매 공연 다른 애드리브를 선보이고 있다고.

    그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매번 소스를 바꾸는 편인데, 회차마다 애드리브를 하고 있어서 괜히 했나 싶지만, 어제도 다르고 오늘도 달랐는데 내일 똑같은 걸 해버리면 아쉬워하실 분들도 계시고 n차 관람하시는 분도 계시니까, 한 신이라도 다른 걸 보여드리고자 하는 소소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관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인터뷰 종합] 김준수 “고정관념 깨는 변태 기질있다”

    xportsnews.com

    김준수는 원작이나 작품 속에서 표현되는 괴기한 형상의 비틀쥬스와는 동떨어져 있는 이미지다. 

    그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비틀쥬스는 징그럽고 보기만 해도 흉측하고, 늙어빠진 느낌의 이미지였다. 그런 걸 표현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가 과연 그렇게 보일까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 잘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큰 도전이었던 비틀쥬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시작할 때 원래 비틀쥬스 캐릭터스러운 부분은 살리되, 제 모습과 맞아떨어져야 관객들이 공감하고 웃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허용된다면 제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바꾸고 싶었다”고 자신만의 비틀쥬스를 완성해 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제일 큰 고비는 연습실이었다는 그는 “연습실에서 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고 미칠 것 같았는데, 다른 배우들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다. (윤)공주 누나도 부끄러워하는 걸 보면서 동병상련이라는 걸 느꼈다. 다들 똑같이 민망함을 이겨내고 있더라. 그걸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누나도 저를 보며 위안을 삼았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비틀쥬스가 처음이 아니었다. 엘리자벳의 토드를 할 때도, 드라큘라를 할 때도 늘 걱정과 우려와 맞닥 뜨렸다는 그는 “처음 시작할 때 욕을 먹어도 중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마음이 끌리는, 안해본 걸 찾아다니는 것 같다”라며 “부담을 크게 느끼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매 작품이 늘 도전이었다. 저는 매 순간 저를 깨고 싶어 하는, 어떻게 보면 변태적인 기질이 있는 것 같다. 안주하는 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막에서 죽음에 대해 얘기를 하지만 '죽은 게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비틀쥬스가 얘기하지만 사실 사실 반대로 얘기하면 역설적으로 지금 살아 있을 때 이 삶을 되게 소중히 대하라는 메시지가 있다. 또 가족의 끈끈한 그런 사랑, 유대 관계에 대한 메시지와 키워드가 되게 명확하게 잘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마냥 웃고 싶어서 보러 오셨다가 의외의 또 감동이나 혹은 내가 지금 이 사는 삶에 충실해서 정말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메시지를 받고 간다고 들었다"라며 “편하게 웃으면서도 영혼이 느낄만한 감동도 있는 작품이 많이 보러 와달라”라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김준수 “귀엽고 안쓰러운 금쪽이 같은 비틀쥬스가 제 무기”

    www.yna.co.kr

    비틀쥬스 역을 맡은 김준수는 본인 연기의 매력을 금쪽이에 비유했다.

    “금쪽이 같이 화도 있고 귀여운 면도 있고 안쓰러운 면도 있고요. 그런 식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면 캐릭터의 맛이 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김준수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제 무기를 만들어보려고 택한 게 금쪽이”라며 “귀엽고 밉지 않은 캐릭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MD인터뷰①] 김준수 “비틀쥬스 출연, 수백 번 후회했다…모든 게 도전” 

    www.mydaily.co.kr

    이날 김준수는 공연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웬만한 뮤지컬 2~3편 분량이 대사라 틀리지 않고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연습할 때는 '내가 왜 한다고 했을까' 싶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즐기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다. 관객 반응도 좋아 뿌듯하고 배우들과 티키타카가 좋아 행복한 작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연습할 때 현타가 올 정도로 후회를 많이 했다. 제 자신을 내려놓고 망가지는 캐릭터라 저에게 어울리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했다”며 “비틀쥬스 캐릭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모습과 맞아떨어져야 관객들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제 스타일로 바꾸는 부분을 요청했고, 그게 가능하다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틀쥬스는 원래 흉측하고 늙은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다. 다른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어색한 옷을 입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조율하고 싶었는데 그 작업이 잘 된 것 같다”며 “지금까지 해온 작품들과 결이 너무 달라 선택한 이유도 있다. 항상 어울리는 것만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도전 정신이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번 캐스팅을 두고 “연령대를 파괴한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김준수는 “지금까지 모든 작품이 저에게는 도전이었다. 드라큘라도 토드도 처음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막상 공연이 올라가면 '준수가 어울리는 걸 잘 찾았다'는 반응으로 바뀌더라"며 "한편으로는 '언제까지 이런 말을 들을까' 싶어 비틀쥬스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사 나오기 전날까지도 '내가 이 타이밍에 하는 게 맞나'를 수백 번 되뇌었다. 솔직히 계약 때문에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부분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는 아니다’라는 말은 더 이상 안 나오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www.joongang.co.kr

    ‘비틀쥬스’ 이후 자신에 대한 세간의 평가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김준수는 밝혔다. 그는 “비틀쥬스 출연이 알려졌을 때 일부 관객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며 “그간 ‘김준수 스스로 본인이 어울릴 만한 걸 똑똑하게 잘 선택한 것이고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는 아니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잘 해내면 이런 평가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비틀쥬스 캐릭터를 자신에게 맞게 바꿔 나갔다. 그는 “원작과 비교하면 다소 동떨어질 수 있지만 아저씨 같은 느낌, 괴물같은 흉측함이 아니라 꼬마 유령 캐스퍼와 같이 귀여운 면 등을 다채롭게 표현하려 했다”며 “제작진도 이에 동의해주셨다. 원작 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내가 이 역할에 도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김준수 "생전 처음 관객 앞 욕설…비틀쥬스, 도전정신 있었죠"

    www.hankyung.com

    김준수 비틀쥬스에는 특별하게 '귀여움'도 있다. 이와 관련해 "다채롭게 만들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불쌍하기도 하고, 진짜 악마 같을 때도 있다. 웃길 때는 표정을 신경 쓰지 않고 누구보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시키고 싶은 마음에 한 게 귀엽다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틀쥬스가 원래 귀엽진 않다. 나이가 100억살"이라면서 "원작은 머리가 벗겨진 노인 같은 이미지였지만, 유령에는 캐스퍼도 있지 않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익살스럽게, 괴기스럽게 표정을 지어도 정성화 형을 이길 자신이 없다. 내 캐릭터만의 매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인터뷰①] 비틀쥬스로 파격 변신한 김준수 “왜 했을까 후회했지만…지금은 즐겨요”

    www.mk.co.kr

    어느덧 뮤지컬 데뷔 17주년. 그는 드라큘라 배역의 연령대를 낮추고, 전 세계 최초 엘리자벳의 춤추는 토드를 만들어내는 등 뮤지컬 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가져온 배우로도 유명하다.

    “사실 저는 모든 작품이 도전이었거든요. 분명히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를 매 작품마다 듣고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어울리는 것을 잘 찾았다’고 말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한편으로는 ‘내가 언제까지 이 소리를 들어야 하지?’ 싶었어요. ‘비틀쥬스’도 캐스팅 발표됐을 때부터 의아한 반응이 있었죠. 이제는 보여주겠다는, 그런 마음도 솔직히 있었던 것 같아요. 제 또래나 좀 더 어린 주연 배우들이 비틀쥬스는 엄두를 못 내던 작품이었는데 궁금해서 보러 오셨다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을 듣고 뿌듯하기도 했어요.”

     

    [SS인터뷰①] ‘샤이가이’ 김준수의 일탈, 98억 년 묵은 악동 ‘비틀쥬스’와 우여곡절 동행기

    www.sportsseoul.com

    무대 위 김준수의 ‘비틀쥬스’는 천방지축 괴짜 ‘금쪽이’에 가깝다. 그는 장면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그는 “정통 코미디극의 익살스러움만 좇는다면 괴리감을 느낄 것 같았다. 나만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만들려고 접근했다”라며 “1막 엔딩에서는 드라큘라나 토드처럼 악마같이 보이길 바랐다. 웃길 땐 누구보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비교적 썩 잘 버무려진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비틀쥬스를 통해 ‘기적’을 경험했다는 김준수는 “다행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인간이 신기하게 느껴진다”라며 “또래 배우들이나 어린 배우들이 내가 하기 전엔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던 작품인데, 비틀쥬스의 다음 시즌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뿌듯하다”라고 어깨를 들썩였다.
     

    “김준수가 욕을?” 비틀쥬스서 색드립·슬랩스틱까지 파격 변신

    www.sedaily.com

    ‘인외캐(인간 외 캐릭터)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김준수는 전형을 벗어난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탁월하다. 엘리자벳의 토드(죽음), 드라큘라에 이어 이번엔 나이가 나이가 백억 살인 유령 비틀쥬스 역을 맡았다. 그는 “어차피 인간이 아닌 존재이기에 내 나름의 스타일로 만들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흉칙하게 늙은 아저씨 대신, ‘금쪽이’처럼 버릇없고 화를 잘 내지만 귀엽고 또 안쓰럽기도 한 주인공으로 표현했다. 다행히 연출님도 동의하고 아이디어를 더 보태줬다”고 말했다. 덕분에 중년 남자 배우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비틀쥬스 역에 후배 배우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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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 "첫공연 때 욕하자 객석 빵 터져…'됐다' 싶었다"

    www.newsis.com

    이번 시즌 비틀쥬스는 2021년 초연보다 한층 과감하고, 직설적인 대사가 더해졌다. 수위 높은 유머와 거침없는 표현은 쉽지 않은 과제였다.

    “완전히 내려놓고 망가져야 하는 캐릭터예요. 원래는 부끄러움도 많고, 내성적인 편이라 연습 때는 민망했죠. 한 장면이 끝나면 '다음은 또 어떻게 하지' 싶고, 말 그대로 산넘어 산이었어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 순간은 첫 공연이었다.

    “다른 작품들과 달리 관객이 내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늠이 안 됐어요. 그런데 처음 욕을 하는 장면에서 (객석이) 빵 터지더라고요. 그때 '아 됐다'하고 마음이 풀렸어요. 첫 공연을 끝내고는 그 어떤 때보다 마음이 후련해졌죠.”

    무대에서 김준수는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더하고, 객석과 직접 호흡한다. 초반에는 여러 개의 리액션을 준비해 두고 상황에 맞춰 꺼내썼다면, 이제는 관객 반응에 즉각 대응할 만큼 여유가 생겼다.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하는 편이에요. 안주하면 안 되는 게, (무대에 서는 게) 너무 감사하다는 걸 알거든요. 회전문(반복 관람) 관객을 위해서도, 하나라도 다른 애드리브를 하려고 합니다.”

     

    비틀쥬스는 김준수에게 코미디극의 매력을 일깨워준 작품이기도 하다.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본격 코미디극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죠. 모든 작품에 애착이 간다고 말하긴 어려운데, 비틀쥬스는 또 하고 싶은 캐릭터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요.”

     

     

    김준수 “첫 코미디 걱정했는데… ‘100억살’ 역할 거친 말투 재미있어”

    www.donga.com

    “처음 해보는 게 많은 작품이라 고민도 많았는데, 걱정한 만큼 짜릿함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표정도 짓고 슬랩스틱 코미디에 여러 가지 무대 장치를 조작하면서 관객과 소통도 해야 해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땐 다른 작품의 세 배 정도 되는 대사량에 ‘이거 어떡해…?’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비틀쥬스는 죽음이란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 나가는 이야기 구조라, 국내 뮤지컬 관객에게 익숙한 형식은 아니다. 김준수는 “다른 작품은 어떤 대목에서 관객의 반응이 나올지 예측을 잘하는 편이었는데, 이 작품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가늠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장 걱정되는 건 대사에 섞인 비속어였다. 비틀쥬스는 100억 살 먹은 기이한 존재로, 말투가 거칠다. 김준수는 “지금까지 무대에서 욕을 해본 적이 없어 관객들이 이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고민은 첫 공연에서 풀렸다.

    “첫 장면에서 비틀쥬스가 ‘기분 처지게 왜 장송곡을 틀어!’란 대사로 시작하는데요. 이게 자칫하면 썰렁할 수 있는데, 저보다 하루 전 공연을 한 (정)원영이 형이 애드리브로 ‘아, 나 이거 못하겠다. 분위기 이게 뭐야!’ 하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빡 나왔어요. ‘아 됐다’ 싶었죠.”

    김준수도 애드리브로 대처했다. 그런 대사가 처음 나오기 전, 역에서 빠져나와 “이 작품에 욕이 좀 나옵니다”라고 한 것. 회차를 더해갈수록 “특별한 경험 시켜 드릴게요”, “제가 욕하는 모습 보기 힘든 겁니다” 등 자신감 있는 대사도 나왔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면서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무대 장치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불가항력으로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처음엔 고장 나면 어쩌나 싶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이거 왜 안 돼!’ 하거나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면) 박명수 형처럼 ‘조용히 해!’ 호통도 쳐요. 요즘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관객이 아쉬워할 정도예요. 이게 코미디극의 매력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연이 마냥 가볍기만 한 건 아니다. 비틀쥬스는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역설적으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저도 극 중 인물이 엄마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연습실에서 보고 울었거든요. 살아있을 때 이 삶을 소중히 대하고 후회 없이 잘 살자. 숨이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이런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김준수는 “객석에 가족 관객이 많으면 수위를 조절하니, 걱정 말고 보러 와 달라”고 했다.

     


     

    [K인터뷰②] 김준수 "'엄청난 대사량' 속사포 랩·슬랩스틱·애드리브까지"

    www.starnewsk.com

    김준수는 무대에 오르기 전 느꼈던 막막함과 첫 공연 후의 짜릿한 안도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첫 공연이 올라갔을 때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 어떤 작품보다 뿌듯하고 감회가 남달랐다"며 "욕도 해야 하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에 슬랩스틱, 속사포 랩까지 소화해야 하는 그야말로 도전 그 자체였다. 무대 위 기싸움에서 관객에게 절대 잡아먹히면 안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게 다소 파격적일 수 있는 오프닝 장면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극은 여주인공 리디아가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슬픈 발라드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비틀쥬스가 튀어나와 "공연 시작 전에 처지게 웬 발라드냐"며 극의 흐름을 깬다.

    김준수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이 장면에서 바로 환호가 쏟아지지만, 한국 정서상 관객들이 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웃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보통 어떤 작품에 들어가면 관객의 반응이 예상되는데 이번엔 전혀 가늠이 안 됐다. 공식 석상은 물론 극으로라도 이런 식의 농담을 던져본 적이 없어 걱정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타 뮤지컬 대비 3배에 달하는 방대한 대사량도 그가 넘어야 할 큰 산이었다. 김준수는 처음 보는 관객도 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력'에 사활을 걸었다. 그는 "저승과 이승 등 판타지적인 용어가 난무하다 보니, 딕션에 신경 쓰며 마치 관객에게 상황을 설명하듯 대사를 내뱉는다"며 "템포가 빠르고 말이 많아 목이 상하기 쉽지만, 완벽한 전달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대한 대사를 소화하기 위한 피나는 연습 과정도 전했다. 김준수는 "자다 일어나서 툭 쳐도 랩처럼 바로 대사가 나올 정도로 외웠다"며 "보통의 주고받는 대화는 흐름으로 유추가 가능하지만, 이 작품은 완전히 내 것으로 체화되어야만 애드리브를 칠 여유가 생긴다. 지금은 애드리브를 너무 많이 해서 어디가 원래 대본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일반 뮤지컬의 2~3배에 달하는 무대 장치와 소품은 덤이다. 김준수는 "매 신마다 쏟아지는 소품들을 챙기고, 유서를 잡아 불태우는 등 수많은 장치에 익숙해지는 것도 큰 숙제였다. 그 복잡한 와중에도 관객을 웃겨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첫 코믹 연기에 애드립 고민…귀여운 '비틀준수' 완성했죠"

    www.edaily.co.kr

    김준수가 관객을 웃기기 위해 특히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애드리브’다. 비틀쥬스의 대사엔 말장난과 욕설이 많은데, 공연마다 여기에 새로운 애드리브를 더한다.

    그는 “똑같게 하기보단 매번 다르게 하려는 사명감이 생겨 애드리브를 열심히 고민하고 있고, 관객들이 좋아해주시기도 한다”며 “내 애드리브 타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예를 들면 비틀쥬스가 죽으면서 내뱉는 ‘아주 유의미해’라는 대사가 웃기지 않다고 생각해 욕설을 붙인 대사로 바꿨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배우들과 센스 있게 애드리브를 서로 받아 반복하며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연기하는 비틀쥬스만의 매력을 묻자 그는 고민 끝에 “귀엽게 볼 만한 포인트가 있는 비틀쥬스”라고 답했다.

    김준수는 “비틀쥬스는 100억 살로 추정되지만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늙지 않는다. 원작이랑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틀쥬스를 꼬마유령 ‘캐스퍼’처럼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 역동적이고 귀여움을 가미한 나만의 비틀쥬스로 표현해냈다”고 덧붙였다.

     


     

    19금 수다쟁이 김준수라니…“비틀쥬스는 기세,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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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번 작품에 임하며 “노래 고민보다 캐릭터를 재밌게 만드는 고민이 컸다”고 했다.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민망하고 부끄럽지만 “비틀쥬스는 기세야, 어쩌라고!”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잡는다. “무대 장치가 삐끗하고, 소품이 떨어지는 소소한 실수가 자주 발생하지만, 기세로 밀어붙여 그 자체를 웃음으로 바꿔버린다”는 설명이다.

     

    김준수는 “작품을 보고 관객이 웃고 나갈 수 있도록,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게 만들고 싶다”며 “웃고 나가셨다가 결국은 ‘그래도 내일을 살아야지’라는 생각이 남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인터뷰②] 김준수 "비틀쥬스는 기세, '어쩌라고'의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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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비틀쥬스 공연은 기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끄러워하는 순간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고 본다. 부끄러운 건 전혀 없다. '내가 알던 김준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면 한다"며 "기본 마인드는 '어쩌라고'다. 실수가 생겨도 다 재밌게 넘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오히려 아무 실수 없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다. 공연 전에 늘 그걸 되새기고 들어가는데,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보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정선아 누나도 아직 보컬 레슨을 받는다. 예전에 선생님을 모시고 오셨는데, 저는 정석적인 소리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좋게 보지 않으실 줄 알았다. 그런데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면서 신기해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비틀쥬스에서 목을 정말 많이 쓰는데도 괜찮다. 성대가 강한 편"이라며 "선생님이 연구 대상 같다고 하시더라. 발성 자체가 좀 다른 편이다. 타고났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나의 도전은 정체되지 않는다"…김준수, '비틀쥬스'로 증명한 무한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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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비틀쥬스는 수많은 기계적 장치와 타이밍이 맞물려 돌아가는 저 세상 스케일의 공연이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김준수는 이를 기세로 정면 돌파한다.

    그는 "비틀쥬스는 텐션을 최고치로 유지해야 한다"며 "어떤 돌발 상황이 생겨도 '어쩌라고'라는 마인드로 기세를 갖고 있으면 오히려 그 실수가 관객들에게 더 큰 재미가 된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첫 공연 때와 그 이후 공연을 거듭할수록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이제는 제법 여유가 생겨 무대 위에서 시너지를 즐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2028년까지의 대략적인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쉼 없는 활동을 예고했다. 또한 여전히 강철 같은 목소리를 유지하는 비결은 타고난 목 상태와 끊임없는 자기 관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전하는 과정이 즐겁지 않으면 배우로서 재미가 없다"며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고, 그 도전이 틀리지 않았음을 무대에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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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는 애드리브로 인한 객석에서의 반응과 관련해 "저희 팬분들이 이해할 만한 서로의 역사가 있다. 팬분들이 알만한 용어를 사용하긴 하는데 이건 비틀쥬스여서 가능한 거다. 팬분들의 반응이 (격하다는 걸) 인정한다. 오히려 기본적으로 반응이 나와야 하는 분위기에서는 저희 팬분들 보다 일반 관객분들이 더 해주신다. 저는 요즘 웃음소리가 더 많으면 팬분들보다 일반 관객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은 제 공연을 한두 번 보실 분도 아닐뿐더러 애드리브를 했던 부분,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살짝 실소인 거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준수는 "뮤지컬 알라딘 때도 마찬가지였다. 기본적인 틀 안에서는 일반 관객들의 반응이 더 자연스럽고 크다. 약간 선입견과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 킹키부츠는 더 심하고, 관객들이 더 즐기더라. 오히려 저는 팬분들이 반응을 더 해줬으면 좋겠는데 소극적이더라. 물론 팬분들 입장에서 그렇게 하면 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갈까 봐 그러신 것 같다. 팬분들이 계실 때가 더 조용하다. (제가 나오지 않은 다른 작품에서는) 작품이 웃겨서 웃는 건데 제가 나올 때 격한 반응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김준수 팬이라서'라는 약간의 선입견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팬분들만 아는 제가 만든 하트 같은 걸 애드리브에 넣기도 했다. 날개 죽지 하트라고 해야 하나. 이건 저와 팬분들의 암호 같은 거다. 초반 공연 때 애드리브로 넣었지만, 지금은 넣지 않는다. 제 팬분들은 웃겠지만, 관객들은 모르니까 '왜 웃는 거야?'라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저도 적절하게 애드리브를 하고 있다. 제가 느끼기엔 기본적으로 일반 관객이 훨씬 많이 웃으신다"고 전했다.

     


     

    [EN:인터뷰②] “저 평상시 욕 잘해요” 촉 좋은 김준수, 제 발 저려 다급히 해명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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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는 '비틀쥬스'에서 욕설을 내뱉는다. 그는 "괜히 제가 제 발 저려서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가 욕을 못 하는 건 아니다. 욕을 달고 살지는 않지만, 평상시에 재밌게 하는 욕을 잘한다. 팬분들도 한 번씩 '우리 오빠 욕 아예 못하는데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자연스럽게 욕이 잘 나올까?' 하시는데 저는 욕을 못 하지는 않는다. 욕쟁이는 아니지만 남자 친구들, 동생들 있을 때는 재밌게 할 수 있는 욕을 농담 삼아 하는 걸 잘한다. 관객분들이나 팬들 앞에서 실수로라도 단 한 번도 욕을 한 적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준수는 "거기에서 '저는 욕을 해본 적이 없는데'가 관객 앞에서 욕을 해본 적이 없다 이건데 평상시에 욕을 해본 적이 없다고 어느 순간 그렇게 받아들이시더라. 그 뜻이 아니었다. 제 발 저려서 이야기하는 건데 욕을 못 하는 건 아니다. 관객 앞에서 욕을 하는 행위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까 걱정 많이 했다. 저한테 반응을 엄청 이야기해 주신다. DM으로 '재밌었다'라고 엄청 많이 보내주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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