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눈을 뜨면 꼭 어제만을 손에 들고 나들이를 할 것이다. 심장 가까운 곳으로 꼭 안아 들고 이리저리 마음껏 걸어보고 싶어. 시간에도, 할 일에도 구애받지 않고 하염없이, 끊임없이. 그러다 마음 가는 곳에 서면 하늘을 보다, 강 내음을 맡다 해야지. 느릿느릿 책장을 넘기다 시선이 멈추는 지점의 가사를 읊조리기도 하면서.
16.01.17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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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01.18
오늘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헤드셋이 아닌 스피커로 오빠 노래를 틀어놓고 책을 읽는다.
성공하셨습니까? 성공하셨겠지만 만분의일이라도 아니시면 제가 보은하고 싶습니다만
16.01.07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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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01.07
막공 말씀인가요? 다행히 성공했어요. 송이도 성공했나 봐요. 축하축하행!
연꽃
16.01.07
참 새해 들어서는 우리 처음이죠?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송이
16.01.08
역시 금손! 연꽃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에도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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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님이 작성한 비밀글입니다.
타코야끼 님이 작성한 비밀글입니다.
30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것 같은데, 준수력 31년이라 하니 살짝 낯설다. 이제 오빠도 (이미 그랬지만) 본격적인 삼십 대로구나. 앞으로의 십 년도, 잘 부탁합니다.
16.01.03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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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01.03
먼 미래가 아니라 하루하루, 오늘과 내일의 당신을 보며 사랑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우리 사이에는 또 다른 십 년이 완성되어 있겠지. 그때에도 이번 연말처럼, 지나온 시간 행복하였노라고, 앞으로의 영원 또한 소망하노라며 웃는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른 살의 3월 3일에 태어난 정규 3집, 우리 꽃 300일 축하해♡
15.12.27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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