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13.10.13
13.10.13
좀 갸우뚱했던 건 폰 트랩 대령이 남작부인에게 연모의 말들을 이래저래 하다가, "이건 당신이 싫어할 수도 있겠군. 하지만 당신은 나의 구세주야(my savior)." 라고 하자 남작부인이 "oh, how unromantic." 라며 응수하는 장면이었다. 당신이 나의 구세주라는 게 로맨틱하지 않은 표현인가? 내겐 너무 낭만적인데.
연꽃
13.10.13
13.10.13
let me be your savior with my magical tarantallegra 낭만적이지 않아?
연꽃
13.10.13
13.10.13
(추천 수:
1)
아름답고 자신만만하고, 오빠 노래 속의 savior 라는 어감은 황홀하기까지 한데.
연꽃
15.04.28
15.04.28
어벤져스2에서도 savior 가 언급되었다. 아무래도 나는 tarantallegra oriental ver. 이후로 savior 라는 단어를 좋아하게 된 듯해.
연꽃
15.04.26
15.04.26
czech https://youtu.be/194DkjX9cCg
연꽃
15.04.26
15.04.26
italy https://youtu.be/COp3tq_hD6U
연꽃
15.04.26
15.04.26
cbc https://youtu.be/GIU7Gsbkghg
연꽃
15.04.26
15.04.26
germany https://youtu.be/Q9K54XFPAWs
연꽃
15.04.26
15.04.26
france https://youtu.be/mBBT7UpjGsc
연꽃
15.04.26
15.04.26
british https://youtu.be/xmHuPYJripw
연꽃
15.04.26
15.04.26
spain https://youtu.be/qq0Yvbtu9Wg
연꽃
15.04.26
15.04.26
finland https://youtu.be/1FzptJZwyB0
연꽃
15.04.26
15.04.26
russia https://youtu.be/aZ4luaifB70
연꽃
15.04.26
15.04.26
universal https://youtu.be/SR3cZUKiX7w
연꽃
15.04.26
15.04.26
nbc https://youtu.be/8_nGAinNqhk
연꽃
15.04.26
15.04.26
poland https://youtu.be/gUmAwwmWLqs
연꽃
15.04.26
15.04.26
holland https://youtu.be/ghqmQLV2Ads
연꽃
15.04.21
15.04.21
간간이 들리는 "여러분 이제 퇴장하시겠습니다" 하는 어셔 목소리와, 그럴 때마다 더 높아지는 환호 소리
연꽃
15.04.21
15.04.21
박수 소리가 투둑투둑 떨어지는 빗소리 같아. 빗방울 튕겨 오르는 소리 가득한 옥상 어디에 와있는 기분.
연꽃
15.04.21
15.04.21
22분째. 제각각이던 박자가 통일되기 시작. 그리고 예술의 전당의 "출연진들은 이미 공연장을 떠났다"는 안내방송.
연꽃
15.04.21
15.04.21
오빠 트윗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다.
연꽃
15.04.21
15.04.21
그리고 23분 51초부터 24분 18초. 30초도 되지 않는 짧은 인사의 진심. 인생 뭐 있어?ㅋ
연꽃
15.04.21
15.04.21
"아!! 역시 김준수야! 역시 김준수! 아아 미치겠다!!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 이 음성의 마지막 목소리ㅋㅋ 누구신지 모르나 너=나 우리의 마음.
연꽃
15.04.21
15.04.21
벌써 꽉 채운 2년이 되어가는구나. 이때도, 지금도 오빠는 변함없이 '역시 김준수'네요. 한결같게도.
봄
15.04.21
15.04.21
저는 이 때 핸드폰 꺼놨어서 트윗 뜬 지도 모르고 있다가, 시간상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서 퇴장했는데, 그 순간 갑자기 함성 소리가 들려서 후다닥 뛰어들어가 오빠의 인사에 박수를 보냈던 기억이 나요. 주변에 퇴장하고 계셨던 분들 다같이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그 와중에 재밌기도 했고, 다들 다시 나가시면서 좀만 일찍 나갔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흥분이 가시지 않은 채로 얘기하시는 거 들으면서 혼자 공감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연꽃님 글 보다가 생각나서 주절주절 말이 길어진 것 같은데, 지금 돌이켜보면 이런 작은 에피소드들도 다 오빠와 연관되는 소중한 추억인 것 같아요 ^_^
연꽃
15.04.21
15.04.21
우와 꼭 맞는 타이밍! 봄님 기억 속의 그 날의 오빠도 역시 반짝반짝, '역시 김준수'이시네요. 소소하지만 이렇게 떠올릴 때마다 미소 짓게 하는 추억들이 모이고 모여 이룬 우리의 지난 6년이었어서, 요즘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