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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04.07

사실은 무엇보다 포로 로마노에 새겨 오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럴 수가 없더라. 대지에 묻은 실오라기보다 얇은 나뭇가지 하나, 모래 한 줌도 그곳의 것이면 무엇 하나 건드릴 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저 눈으로 교차하여 담아 왔어요. 내가 사랑하는 이 땅의 공기가, 이 땅을 품은 강의 평화가 당신에게 닿기를 소망하면서.

    연꽃 16.04.0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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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04.07

그리고 12년을 생각했어요. 그해의 2월 29일을 선물해준 당신과, 그날의 당신에게 기꺼이 약속했던 나의 사랑을.

    연꽃 16.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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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16.04.07

고마워요. 오빠가 있어 내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

    연꽃 16.04.07 19:14
사랑 일 번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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